고성군 2022년 하반기 인사는 관례대로라면 오는 7월 경 단행된다. 그렇지만 7월 1일 취임하는 이상근 당선인이 취임 후 곧바로 대규모 인사를 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는 판단에서 8월 경으로 늦춘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이번 하반기 승진 인사는 5급 1명 외 6급 3~명 정도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어, 대규모 보다 소폭 인사를 통해 조직 안정화를 꾀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 당선인의 첫 인사를 보면 당선인이 구상하는 조직 인재풀을 알 수 있는 가늠자 역할이 될 수 있기에 눈여겨 볼 대목이다.

 

공직 내부에서는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는 분위기다. 이 당선인이 연공서열을 기반으로 인재를 등용할 것이라 밝힌바 있어 그동안 자신의 능력을 제대로 평가받지 못했다 하소연하는 일부 공무원들은 기대하고 있는 반면, 백 군수 핵심이라 지칭되는 이들이 거론되며 인사 불이익을 걱정하는 일부 공무원들도 있어 어수선한 분위기다.

 

그렇지만 이 당선인은 군수에게 충성하지 말고 군민을 위해 충성하는 것이 공무원들의 책무라 강조한바 있어, 특정인에 대한 인사 불이익은 없을 것으로 분석된다.

 

이 당선인이 취임 후 단행할 인사를 어떤 기준에서 할 것인지 눈여겨 볼 대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