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의 상반기 신속집행 대상액은 3,678억원으로, 6월 9일 기준 집행액 1,435억원을 집행했다.

 

집행률 39.01%로 경남도 기준 목표 집행률인 58.4%에 못 미치고 있다.

 

지난 3년간 군은 ▲2019년 상반기 집행 1,516억원, 집행률 47.8% ▲2020년 상반기 집행 1,993억원, 집행률 54.9% ▲2021년 상반기 집행 2,150억원, 집행률 58.9%였다.

 

올해 상반기 신속집행이 예년보다 어려움을 겪는데는 반도체 등 세계적인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전기자동차 출고 지연으로 인해 보조금 지원 사업이 제대로 되지 않고 있는 것과 파업으로 인해 시멘트·레미콘 공급 차질 등의 문제가 있었다.

 

특히 고성군의 경우 당초예산 삭감에 제1회 추경예산까지 편성되지 않음으로 인해 일부 신속집행 과목의 도비 매칭 사업이 추진되지 않고 있는 점까지 발목을 잡으며 신속집행에 대내외적인 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상황에도 군은 신속집행을 위해 ‘신속집행 적극 활용 지침’에 따라 집행을 신속 지원하고 집행 불가 사업 삭감 및 집행 가능 사업을 재편성한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예년보다 다소 어려운 여건에서도 목표 집행률을 달성할 수 있도록 신속집행에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