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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8기 고성군수 이상근 당선인에게 듣는다!
이상근 군수 당선인 군수 도전 12년 만에 꿈 이뤄
14일부터 부서별 업무보고 받고 현황 파악, 인수위 생략
2022년 06월 10일 (금) 10:47:57 류정열 한태웅 기자 gofnews@naver.com

- 인수위 예산 약 7,500만원, 고통 분담 가뭄대책으로 돌려
- 공식임기 7월 1일부터, “지역경제 살리는 것 최우선 목표”

 
민선 8기 고성군수는 국민의힘 이상근 후보가 당선됐다. 지난 6월 1일 실시된 지방선거에서 이상근 당선인은 더불어민주당 백두현 후보를 4,272표 차로 따돌리고 고성군 행정 수장이 됐다. 현직 군수를 누르고 군수 도전 12년 만에 자신의 꿈을 이루었다.
이 당선인의 공식 임기는 오는 7월 1일 시작된다. 현재 청소년센터 온 센터 한 켠에 마련된 당선인 사무실로 출근하고 있다. 14일부터 부서별 업무보고를 받고 현안사업을 점검할 계획이다. 고성미래신문 취재팀은 이 당선인이 구상하고 있는 군정 방향을 들어보기 위해 8일 오전 당선인 사무실을 찾았다.
이 자리에서 이 당선인은 ‘군수직 인수위’를 꾸리지 않는다고 밝혔다. ‘군수직 인수위’는 고성군 조례에 있는 공식 기구다. 그럼에도 이 당선인은 인수위를 생략하고 부서별 업무보고로 갈음할 것이다고 했다. 인수위 예산이 약 7,500만원인데 가뭄대책 비용으로 돌리는 것이 효율적이다고 설명했다.
이 당선인은 각계각층 다양한 목소리 청취를 위해 ‘특별보좌관’, 일명 ‘특보’단을 꾸릴 것이다고 했다. 임기 2년, 무보수 명예직으로 농·수·축산, 기업 등에 필요한 자문을 얻기 위해 특보단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당선인은 행정 전반을 들여다보지 못해 단언하기 힘들다면서도, 공무원들이 능동적이고 활력 있게 일 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잘못된 절차들이 있었다면 바로잡고, 군민들이 피해보지 않는 행정을 만들어 나가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이 당선자는 ‘청소년 꿈페이 바우처’ 정책은 계속 이어나가는 반면, ‘함께키움 바우처’ 정책은 심도 있는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했다. 국·도비와 중복 지원 우려가 있다는 것이다.
이어 이 당선자는 ‘고성군 공식밴드’ 운영 재검토도 피력했다. 군 공식밴드가 유용성도 있지만 부작용 또한 컸다면서, 특히 군민들 간 많은 갈등을 야기한 측면이 있어 고성군 홈페이지 활성화로 군민 소통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했다.
이 당선인은 군수는 권력의 자리가 아닌 권한이 주어지는 자리라면서, 군민들에게 한없이 배풀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권력이라는 생각에서 모든 문제가 발생한다 설명하면서 자신은 군수직을 직무수행에 한정할 것이다,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이 당선인은 인사(人社)에 대해서도 얘기했다. 모든 인사가 그렇듯 승진에서 제외되면 서운한 법이다면서 그렇지만 다수가 인정하는 공정한 인사, 특히 승진인사는 연공서열을 기본으로 적재적소 필요한 인재를 발굴할 것이다고 밝혔다.
이 당선인은 이와 같은 군 정방향을 설명하고 다음과 같이 일문일답했다./편집자 주
 
대담. 문) 고성미래신문 대표이사 류정열
       답) 고성군수 당선인 이상근

   
 
문) 군수 도전 12년 만에 꿈을 이뤘다. 소감이 있다면?
답) 먼저 제8기 고성군수로 선택해 주신 고성군민에 허리 숙여 감사 인사를 드린다. 그리고 선의의 경쟁을 했던 백두현 후보와 지지자들에게도 수고했다는 말씀을 전한다. 고성군정을 이끌어보는 것은 오랜 꿈이었다. 개인의 영욕 보다는 낳아주고 키워준 고향에 대한 봉사라는 차원에서 군수가 되고 싶었다. 이제 군수가 되었으니 모든 것을 다바쳐 고향 발전에 이바지하겠다.
 
문) 군수 인수위를 구성한 것으로 안다. 군정 중 무엇 하나 중요하지 않은 것이 없을 것인데, 특히 인수위가 주안점을 두고 있는 것이 있나?
답) 제8기 군정은 인수위를 만들지 않고 각 부서별 업무보고만 받기로 했다. 군수가 바뀌면서 어수선한 분위기에 공무원까지 동요하게 할 필요가 없다는 생각이다. 인수위는 업무파악과 함께 주요 정책을 어느 부서에 배치하고 추진할 것인가를 고민하는 자리인 것으로 안다. 이상근 군정은 인수위 대신에 제도권 안에 각층의 다양한 전문가를 모셔서 군민제안 정책을 모으고 검토하는 위원회를 만들어 운영할 계획이다.
 
문) 유스호스텔, 동물보호소 건립 등 풀어야 할 숙제들이 많다. 추진의지 여부와, 특히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대독산업단지 내 산세공장은 어떻게 처리할 것인지 견해를 듣고 싶다.
답) 유스호스텔과 동물보호소 건립은 오랜 논쟁의 대상이다. 분면 필요한 시설이다. 취임하면 과정을 살피고 주민들의 의견을 들어 가장 합당한 방법을 찾을 것이다. 대독산업단지 내 산세공장 역시 취임 즉시 허가과정에 문제점이 없었는지 확인하겠다. 만약 문제가 있다면 그에 합당한 처리가 따라야 하는 것은 당연하다. 주민들의 건강을 지키고 미 FDA 재지정에 지장이 없도록 챙기겠다.
 
문) 군민 1인에게 재난 지원금 50만원 지급을 공약했다. 실현 가능한 것인지?, 지급된다면 어느 시기 정도 될 것인지 군민들이 많이 궁금해 하고 있다.
답) 재난지원금 50만원 지급은 군민들이 가장 관심을 가지는 공약이다. 지금 방법을 찾아보고 있다. 공약이 꼭 이루어지도록 노력할 것이다. 지켜봐 달라.

   
 
문) 선거 유세 시 마다 ‘군민과의 소통’을 강조했다. 다양한 소통 방식이 있겠지만 당선인이 추구하는 소통 방식은 무엇인가?
답) 우선 백두현 군정이 소통의 도구로 사용했던 고성군 공식밴드의 활용을 전면 재고하겠다. 고성군 공식밴드는 유용성도 뛰어났지만 부작용도 컸다. 특히 군민들 사이에 많은 갈등을 야기했다. 대안으로 고성군 홈페이지 활성화로 군민과의 소통 방법을 찾아보겠다. 그리고 취임 즉시 군수실 앞 보안장치부터 철거하겠다. 낮은 자세로 군민과 대화를 나누는 시간을 가질 것이다.
 
문) 4년의 고성 명운이 걸린 이상근 군정이 출범한다. 평소 군 발전을 위한 로드맵이 있다면?
답) 고성이 처한 상황 중에 가장 시급한 일은 위기 상황에 놓은 고성경제를 살려야 한다는 것이다. 침몰하는 고성경제를 다시 일으켜 세우는 것이 가장 우선적 과제다. 인구감소로 인한 지방소멸 위험지역으로 분류된 것은 경제적인 어려움 때문이다. 청년들이 찾아오는 고성 취업 정책들을 개발하고 실행할 것이다. 일자리를 늘리는데 가장 현실적인 방안이 기업과 투자유치를 통해 기업과 사람, 돈이 몰리는 고성을 만들고자 한다. 강소기업의 유치로 일자리를 창출하면서 멈춘 지역의 경제 시계가 다시 돌아갈 것이다. 그렇게 되면 고향을 떠난 청년들이 다시 돌아오고 정착하는 고성이 될 것이며, 경남지역에 ‘항공우주청’이 생기고 남부내륙철도가 고성군을 관통하고, 고성읍에 역사를 두는 것은 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역세권 조성을 위해 주민들과 소통하며, 지혜를 모으겠다. 그리고 고성을 찾는 관광객이 고성시장을 찾도록 연계프로그램을 만들겠다. 고성을 찾아온 손님들이 고성에서 먹고 자도록 하겠다. 기업유치로 일자리를 늘리고 관광객 유치로 지역 수입을 늘려서 반드시 획기적인 경제도시 고성을 만들겠다.
 
문) 끝으로 군민들에게 당부하거나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답) 이번 선거 내내 우리의 구호는 ‘군정교체’였다. 누구를 지지하였든 우리는 모두 자랑스러운 고성군민이다. 잠깐 얼굴 붉히고 갈등이 있었다면, 선거 결과가 가슴을 열고 소통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고성군의 행정 기조는 ‘군민과의 소통이다. 군정의 문을 활짝 열겠다. 그리고 많은 분의 의견을 듣겠다. 군정을 꼼꼼하게 살펴 행동으로 ‘군민을 잘 모시겠다’는 약속을 지키겠다. 더 나은 고성을 만들기 위해 우리 모두 한마음, 한뜻으로 최선을 다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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