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회원들은 고성종합운동장에서 출발해 고흥분청문화박물관, 나로우주센터, 충무사를 탐방하여 역사와 문화를 고찰했다.

고흥분청문화박물관은 국내 최대 규모의 분청사기 가마터에 자리잡았고 백토분장의 부드러운 아름다움이 돋보인 분청도자문화를 계승 발전시키기 위해 건립됐다. 

나로우주센터 우주과학관은 우주에 관한 기본원리, 로켓, 인공위성, 우주탐사 등을 테마로 구성됐고 상설전시관을 비롯하여 기획전시실, 3D 입체상영관등 우주과학을 쉽게 접하고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시설로 다른 곳에서는 접하기 힘든 첨단 과학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였다.

충무사는 이순신 장군을 기리는 사당으로 이순신 장군이 36세 때 발포만호로 부임하여 모함으로 파면될 때까지 재임한 것을 기념하기 위해 만든 곳으로 사당에 올라 발포항을 바라보며 이순신 장군의 기상을 느낄 수 있었다.

고성문화원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2년간 행사를 진행하지 못했는데, 오랜만에 문화유적지 순례 행사를 진행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평소 접하지 못했던 다른 지방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고 고성문화원 회원들의 화합이 더욱 좋아지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