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중앙고는 메타버스 플랫폼인 오비스(oVice)의 공간에서 가상세계의 학교를 구축하여 학생들에게 필요한 정보인 교과목을 안내하고 학교의 다양한 행사에도 가상세계의 공간을 활용하며 디지털 세상으로의 발 빠른 입주를 시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4일에는 메타버스가 학생들에게 새로운 소통과 공감의 공간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미래 융합 교과 체험의 날을 운영하여 ‘메타버스 수학 체험’ 행사를 진행했다. 

 

체험 행사에 이어 25일부터 메타버스에서 교과목 안내 주간을 운영하면서 7개의 교과군별로 교사들이 제작한 안내 자료를 온라인 부스에 탑재하고 교사가 참여해 실시간 쌍방향 소통이 되도록 했다. 

 

학생들은 가상세계에 탑재된 자료를 바탕으로 언제 어디서든 선택과목에 대한 전반적인 정보를 파악할 수 있고, 궁금한 사항을 바로 선생님들에게 질문할 수 있어 오프라인에서의 한계를 보완할 수 있게 됐다.

 

메타버스 고성중앙고를 방문한 학생들은 익숙한 아바타를 통해 친구와 대화를 하고 화상 미팅도 하며 즐길 수 있어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중앙고 관계자는 “메타버스 시대의 유망 직업군인 플랫폼 콘텐츠 크리에이터, 맵 디자이너에 관심을 보이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관련 방과후 수업도 개강할 예정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