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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도의원 제 2선거구 공천 후폭풍 거세
허동원 씨 단수 공천 되자 3명 후보 ‘밀실야합’ 반발
군수 경선 낙선자 구하는 낙하산 공천, 철회 주장
2022년 05월 06일 (금) 10:41:16 류정열 기자 gofnews@naver.com
   
▲ 국민의힘 도의원 제 2선거구 단수후보 공천이 발표되자, 이동호 공천 신청자가 밀실야합이라 반발하면서, 공천철회 및 공정한 경선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국민의힘 공천 후폭풍이 거세게 일고 있다. 군수후보 경선에 감산점이 적용되지 않았다 반발하면서 공천 재심의 요청을 하고 있는 하학열 후보에 이어, 도의원 2선거구 단수후보 공천이 발표되자 공천 배제자들의 거센 항의가 잇따르고 있어 논란이 되고 있다.

 
국민의힘 경남도당 공천심사위원회(이하 공심위)는 지난 1일, 고성군 도의원 제2선거구 후보로 허동원 고성미래연구소장을 단수 공천했다고 밝혔다. 허 소장은 고성군수 예비후보로 지난달 28일까지 군수 후보 경선에 참여한 인물이다.
 
이 때문에 이동호, 제윤억, 제정훈 3명의 공천신청자들이 밀실야합 낙하산 공천이라 반발하고 허 소장의 공천이 철회되어야 한다는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이동호 씨는 지난 2일, 고성군청 중 회의실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단수 공천 배경에 대해 조목조목 반박하면서 불공정으로 추가 등록한 허동원씨는 후보에서 스스로 사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서류심사와 두 차례의 면접을 공정하게 거친 3명의 후보(이동호, 제윤억, 제정훈)가 경선을 통해 최종 후보로 선정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이동호 씨의 주장에 따르면, 공심위는 지난 4월 18일, 고성군 도의원 제2선거구 추가공모를 했고, 이미 신청한 제정훈 후보를 제외한 자신과 제윤억 씨가 같은 달 19일~20일 등록 했다고 밝혔다.
 
이어 21일, 3명의 신청자들이 공심위 면접을 거치고, 23일, 정점식 국회의원 고성사무소에서 국회의원, 당협 부위윈장 2명, 읍면 당협회장 5명 등 총 8명 앞에서 2차 면접을 가졌다고 했다. 2차 면접까지 마쳤지만 이후 어떤 방법의 공천 룰을 할 것인지 일체의 논의가 없었다면서, 지금껏 고성지역 도의원 공천은 모두 경선으로 치러졌기에 그럴 것으로 믿었다고 말했다.
 
그런데 군수 후보 경선이 발표 되었던 지난 달 28일(오후 3시 경), 당 공심위는 도의원 제2선거구 후보자 추가 공모 공고문을 게시하는 이상한 일이 발생하였고, 더 이해하기 힘든 것은 마감시한을 당일(28일) 오후 5시로 한 것이다고 설명하면서 이는 공직후보 신청을 위해서는 엄청난 관련서류가 필요한데 만 하루도 되지 않는 시간으로는 신청이 불가항력이다고 말했다.
 
이어 이동호 씨는, 마감 시간쯤에 군수 후보 경선에서 탈락한 허동원 씨가 도의원 후보로 추가 등록하였다며, 이는 사전에 특정인이 허동원 후보에게 군수경선 결과를 통지하고 도의원으로 출마하도록 지시, 서류준비를 하도록 하였다면서 공정과 정의 화합에 모순된다고 지적했다.
 
이 씨의 주장대로라면, 이미 공천 신청한 3명은 들러리고 특정인에 의해 사전 짜여진 각본대로 진행되었다는 것으로 해석돼 사실일 경우 큰 파장이 예상된다.
 
제정훈 후보의 반말도 거셌다. 제 후보도 지난 3일 오전 고성미래신문사를 방문, 이동호 후보와 같은 맥락으로 도당 공심위를 성토했다.
제 후보는 공정과 상식은커녕 법치 정의는 깡거리 무너지는 악질적인 밀실 야합 공천을 했다면서 군민과 당원들은 분노를 참지 못하지 실정이다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정점식 의원과 허동원 군수후보 낙선자는 군민이 납득할 수 있도록 경위를 소상히 밝히고 반드시 이번 공천을 제고해야 한다고 밝히면서 그렇지 않을 경우 더 큰 화가 일어날 수 있으며, 그 책임은 오롯이 정점식 의원과 허동원 후보가 져야 한다고 일침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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