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의원 선거 나-지역구 출사표를 던진 정재우(53. 무) 씨가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본격 표심잡기에 나섰다. 정 예비후보는 나-지역구 출마예정자 가운데 유일한 무소속이다.

정 예비후보는 지난 24일 하일면에 마련된 자신의 선거사무실에서 100여 명의 지인 및 지지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선거사무소 개소식과 함께 공식 출마를 선언했다.

앞서 정 예비후보는 고성군선거관리위원회에 나-지역구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상태다.
 

정 예비후보는 새고성농협에서 22년간 근무한 농협 맨으로, 새고성농협조합장 선거에 두 차례 출마하여 낙선한바 있다, 이번에는 지방선거로 우회했다.

정 예비후보는 지난 두 번의 조합장 선거 출마에서 많은 것을 배우고 또 느꼈다면서, 그 아픈 경험과 소중한 가르침을 우리 지역 현장에서 실천하고자 출마를 결심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대통령 선거에서 빨간색과 파란색으로 나누어져 심각한 분열을 경험 했다면서, 그러나 군의원은 색깔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지역주민들에게 얼마나 더 가까이 갈 수 있느냐가 중요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당의 이념보다 주민들만 바라보고 가겠다는 것이다.

이어 정 예비후보는 당당한 무소속 의원으로 정당보다 오로지 주민들에게 충성하는 일 잘하는 의원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특히 정 예비후보는 젊고 패기 있는 사람을 선택하는 세대교체가 필요한 시점이라면서, 물이 한 곳에 너무 오래 고여 있으면 썩기 마련이라 맑은 물로 갈아주는 것이 풍년농사 원동력이라고 했다. 자신이 맑은 물임을 강조한 것이다.

정재우 예비후보는 하일면 출신으로 하일 장춘초등하교, 하일중학교, 경남과학기술학교를 졸업, 새고성농협에서 22년 간 근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