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청 민원실과 읍·면사무소를 찾는 장애인과 노약자 등 사회적 배려 대상자들의 편의를 돕고자 보청기와 확대경을 비롯한 민원인 편의용품을 추가로 비치했다.

군은 그동안 사회적 배려 대상자를 위한 민원서비스를 확대하기 위해 ▲우선 배려 창구 지정 ▲영어·일본어·중국어·베트남어 등 65개국의 다국적 언어로 번역 가능한 양방향 인공지능 통·번역기 비치 ▲고성군 수어통역센터와 연계한 화상전화기 설치로 수어 통역 서비스 제공 등 다양한 시책을 추진해 왔다.

또 몸이 불편한 민원인을 위한 휠체어와 시력이 좋지 않은 민원인을 위한 8배속 확대경을 비치했으며, 시각장애인이 쉽게 민원업무를 이용할 수 있도록 점자 민원 안내 책자 20권을 제작해 전 읍·면에 비치했다. 

이에 따라 군은 ‘장애인·노인·임산부 등의 편의증진 보장에 관한 법률’ 제16조에 명시된 휠체어, 점자 민원 안내 책자, 보청기 등 민원편의용품을 모두 비치하게 됐으며, 사회적 약자의 편안한 민원처리를 돕고 군민을 섬기는 민원행정서비스 환경을 조성했다.
 

또 디지털 기술 활용 비대면 서비스 활성화를 위해 정부에서 추진 중인 모바일 운전면허증 확대 발급에 따라 신원확인과 진위확인을 위해 태블릿PC를 민원창구 담당자들에게 배부했다.

담당자는 태블릿PC를 이용해 민원인의 모바일 운전면허증의 신원확인과 진위확인을 해 업무효율을 높일 수 있으며, 민원인은 실물 신분증 제출 시 노출될 수 있는 개인정보를 최소화할 수 있게 됐다.

군 관계자는 “민원편의용품을 비치해 어르신과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의 눈높이에서 민원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군청뿐만 아니라 읍·면사무소를 찾는 민원인들도 불편함이 없도록 실질적인 민원인 업무 편의를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