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학열 국민의힘 고성군수 예비후보는 지난 13일 선거사무실에서 ‘고성 살리기 약속 #2 공약’ 관련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날 하 예비후보는 ‘경쟁력 있는 농·수·축산·임업 강군 고성’, ‘학부모님들이 살고 싶은 고성’, ‘노후가 행복한 고성’ 등 세 가지 분야에 대해 공약을 발표했다. 

농·수·축산·임업에 대해서는 고성 경제 버팀목으로서 국가안보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며 농업 분야로 ▲농업직불금 2배 확대 ▲생명환경. 저탄소 농업 조기정착 지원 ▲‘공공급식’에 들어가는 식자재 우수 지역농산물 우선 공급 ▲미래세대 청년농업인 육성 전담조직 신설 ▲새로운 소비수요에 대응하는 미래식품산업 육성 ▲곤충자원화 지원센터 조성 등을 약속했다.

특히 윤석열 새 정부의 농업 관련 1번 공약인 직불금 2배 지급에 적극 찬성하며 군수에 당선 된다면 농업 제1공약으로 하겠다고 밝혔다. 
 

수산업 분야로는 ▲스마트 양식 기술 보급 및 스마트 양식 클러스터 조성 확대 ▲안전수산물 인증제도 도입 ▲수산물 유통이력제 조기 정착화 ▲가족 친화형 바다낚시 산업 육성 ▲지역특화품종(패류종자) 육성 지원 확대 ▲수산물 축제 및 해자란 브랜드 명품화 추진을, 축산업 분야로는 ▲고품질 한우·낙농산업(품종개량 등) 육성 ▲축사악취저감을 위한 축사 현대화 지원 ▲축산 분뇨 자원화 지원을 통한 소득 증대 ▲스마트축산 ICT한우 단지화를 공약했다.
 

이어 학부모님들이 살고 싶은 고성에 관련 공약은 사회활동으로 인한 보육, 교육의 공백을 행정에서 적극 지원하여 공백을 채우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청소년 꿈 바우처사업 지속 지원 ▲교사 한분 당 영유아 돌봄 인원 축소 ▲어린이, 청소년 놀이 공간 조성 ▲어린이집 원어민 영어강사 운영지원 ▲민간어린이집 국공유화 전환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또한 노후가 행복한 고성 분야는 ▲마을 의료 및 법률 주치의 제도 도입 및 이동형 방문 진료 및 법률지원 확대 ▲경로당 급식도우미 지원 확대 ▲국가보훈유공자 최고의 예우 ▲양질의 노인일자리 제공 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대독산업단지 산세 공장과 관련해 입장을 표명했다.

하 예비후보는 “산세 공장으로 인해 주변 마을과 아파트 주민, 중앙고등학교 학부모들이 걱정을 많이 하고 있다”면서 “관계 법률에 따라 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야 하나 거치지 않을 것으로 알고 있다. 세밀하게 파악하고 법률적 검토로 군민 생명권 보호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군수 예비후보 캠프별로 이에 대한 입장을 발표하는 것이 아니라 범군민 차원에서 대책위원회를 구성해 공동 대응해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