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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창현 의원, 군의원 불출마 밝혀...김원순 의원 출마로 가닥
불출마 배경 뚜렷하지 않지만 지방정치 흥미 잃은 것 분석
동료의원들에게 4월 임시회 열어 민생 위한 추경예산 다루자 호소
2022년 04월 08일 (금) 10:30:07 류정열 기자 gofnews@naver.com

더불어민주당 하창현 군의원이 오는 6·1 지방선거 불출마를 선언했다. 현직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한 것은 배상길 의원에 이어 하 의원이 두 번째다.

 
하 의원은 7일 오전, 불출마에 대한 입장을 지역 언론사에 전달하고 비정치인으로 돌아가 고성군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하 의원은 불출마 배경에 대해서는 뚜렷한 입장을 밝히지 않았지만, 전언에 따르면 지방정치에 흥미를 잃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백두현 군수와 사실상 정치 런닝메이트 역할을 해오던 하 의원의 불출마가 오는 지방선거 더불어민주당 표심에 어떤 영향을 줄지 관심사다.
 
하 의원은 불출마 입장문에서 동료의원들에게 민생 위한 추경예산 논의를 당부했다. 
 
하 의원은 의회가 군민의 삶과 고성군 발전을 위해 존재해야 하는데 다수당 의원들의 뜻대로만 움직이는 의회가 되었다며, 8대 의원으로 너무나도 부끄럽고 죄송하다고 했다. 
 
이는 다수당인 국민의힘 의원들을 저격한 것으로, 추경예산 보이콧 등을 지적한 것으로 풀이된다.
 
하 의원은 사심 없이 동료의원들에게 호소한다면서 4월 임시회를 개최해 민생을 위한 추경예산을 함께 논의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들어 달라고 강조했다.
 
과반 이상인 국민의 힘 의원들 속에서 소수인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의 목소리는 번번이 벽에 막힐 수밖에 없는 현실을 입장문을 통해 전달하고 자신은 불출마 할 것이라 배수진을 쳤다. 소속 정당을 떠나 4년을 함께한 동료의원들이 하 의원의 마지막 호소를 들어줄지 이목이 쏠린다.
 
한편 하 의원이 불출마함에 따라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인 김원순 의원이 지역구로 출마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원순 의원은 지난 6일,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에 공천신청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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