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소방서(서장 김성규)가 지난 29일 고성소방서 3층 대회의실에서 제1회 의용소방대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의용소방대의 날 기념행사는 ‘국민과 함께한 100년, 새로운 도약 대한민국 의용소방대’를 주제로 의용소방대의 숭고한 봉사와 희생정신을 알리고 그 업적을 기리기 위해 개최됐으며, 백수명 도의원, 황보길 전 도의원, 고성군의회 박용삼 의장, 김향숙·이쌍자·김원순 의원을 비롯한 각 기관 및 단체, 의용소방대원, 소방공무원 등 5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행사는 기념동영상 시청, 유공자 포상, 인사말, 기념사, 축하, 소방관 동상 제막식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소방관 동상 제막식은 매년 3월 19일이 의용소방대의 날로 제정됨에 따라 늠름한 소방대원처럼 의용소방대는 군민을 위해 재난 활동뿐만 아니라 봉사활동 및 지역안전의 파수꾼으로서의 기념 조형물을 고성소방서 의용소방대 연합회, 14개 읍·면 대장들의 뜻을 모아 설치하게 됐다.

유공자 포상에서는 ▲행정안전부장관 표창에 하이면 남성의용소방대 대장 문종식 ▲소방청장 표창에 동해면 여성의용소방대 대장 이송화 ▲도지사 표창에 삼산면 여성의용소방대 대장 손덕남, 동해면 전담의용소방대 부대장 이양구 ▲군수 표창에 하이면 남성의용소방대 총무부장 최명원, 거류면 여성의용소방대 총무부장 구미경 ▲군의장 표창에 마암면 남성의용소방대 대원 남형주, 개천면 남성의용소방대 서무반장 채근주 ▲소방서장 표창에 상리면 남성의용소방대 총무부장 김근호, 하일면 여성의용소방대 총무부장 정민숙, 영오면 여성의용소방대 총무부장 김순희 ▲경상남도 의용소방대 연합회장 표창패에 마암면 남성의용소방대 대장 이차수 씨가 각각 수상했다.

또한 이날 김점용 고성소방서 남성의용소방대 연합회장이 국민훈장 목련장을 수여 받았다.

김점용 연합회장은 고성소방서 의용소방대원으로 2006년부터 남성의용소방대로 근무하면서 각종 재난 현장에서 소방 업무를 보조하고, 투철한 사명감으로 헌신?봉사한 공적을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김점용 연합회장은 “고성소방서 의용소방대는 고성의 파수꾼으로써 화재, 태풍 등 각종 재난현장과 코로나19로 인한 방역활동 등 희생과 봉사로 안전지킴이를 자처해 왔다”며 “앞으로도 안전에 전문성을 더하고 솔선수범하는, 사랑받는 의용소방대가 되겠다”고 말했다.
 

백선의 여성연합회장은 “의용소방대의 날을 제정하고 제1회 의용소방대의 날을 맞아 의용소방대의 봉사정신을 모두 함께 나눌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역 안전 파수꾼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