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하학열 고성군수 예비후보자가 지난달 26일 고성읍 송학로에 위치한 선거사무소에서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선거 운동에 나섰다,

이날 개소식에는 국민의힘 소속 경남도의원과 고성군의원을 비롯해 최평호 전 군수, 심진표 전 도의원 등 당원과 지지자가 대거 참석해 선거사무실 개소를 축하했다.

개소식에서 하 예비후보는 탄소 중립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2050 파리 기후협정’을 언급하며 변화된 세계 각 국의 경제 체질에 맞춰 고성군의 발전 방향을 재설정하여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국토 균형 발전 계획에 맞춰 이를 성장의 기회로 삼아 고성군을 우주 항공과 수소 에너지 시대를 선도할 지역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항공 산업 분야에서는 7월에 시험 비행을 앞둔 KF21 대량 생산을 시작으로 2030년까지 미국을 중심으로 5.5세대 전투기 및 훈련기 수요가 폭증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미국 공군의 ATT사업, 미국 해군의 함재기 교체사업 낙찰이 유력한 KAI 항공우주산업과 협력하여 KAI 고성 공장을 전투기 및 훈련기 맞춤형 생산 공장으로 확장하여 고성군 항공 산업의 비약적인 발전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수소 에너지 산업에서는 고성군과 인접한 통영 안정 공단의 LNG 저장 기지를 ICT 기술과 융합해 신재생 에너지 수소 플랫폼을 구축하고 이를 기반으로 관련 기업 유치를 위한 산업 구조 재정비가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하 예비후보는 우주 항공과 수소 에너지 산업 발전을 기반으로 고성군을 신도시로 재탄생 시킬 것을 약속했다.

아울러 ▲농·수·축산·임업을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육성 ▲가족과 함께 살고 싶은 고성 만들기 ▲의료 복지 사회 협동조합 구성 ▲건강과 품격이 있는 도시 만들기 ▲아이 돌봄 통합 플랫폼 구축 ▲지역 문화 예술의 부흥 ▲스포츠 관광도시 개발 등의 공약을 제시했다.

 

하학열 예비후보는 “한때 군정을 책임졌던 한 사람으로서 편 가르기 행정으로 분열된 군정을 바로잡겠다는 심정으로 출사표를 던지게 되었다. 오늘 이 자리가 단순한 선거사무소 개소식이 아닌 우리 고성군의 새로운 비전을 선포하는 자리가 되었으면 한다”며 “고성군수 당선까지 전진하여 고성을 최고의 미래 도시로 도약시키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참석한 지지자들과 함께 선거사무실 개소 축하 떡 케익 절단식을 가지며 6.1 지방선거 승리를 기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