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의회 이쌍자 산업경제위원회 위원장이 전국여성지방의원 중 최고의 의정활동을 펼쳤다는 인정을 받았다.

전국여성지방의원네트워크는 지난 16일 국회의사당 내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2022년 전국여성지방의원 의정활동 우수사례 수상자 발표를 가졌다.

이번 수상은 여성정치 참여에 대한 긍정적 여론 형성과 우수 의정활동 사례 공유·전파를 위해 의정활동 우수사례를 공모하여 2020년부터 2021년까지 2년간의 의정활동 실적을 토대로 각계각층 심사위원의 공정한 심사를 거쳐 수상자를 선정했다.

수상 분야는 지역 주민들과 소통하며 사회적 약자들을 위한 '생활정치'. 선인지적인 시각으로 접근한 정책, 여성과 남성이 함께 어우러지는 양성 평등 사회를 위한 '평등정치', 의회의 합리적이고 민주적인 변화를 위해 노력하는 '맑은정치'로 구분했다.

이쌍자 의원은 생활정치 분야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이 의원은 고성군의회 제8대 의원으로서 전국 최초로 통과된 고성군농업유산 둠벙 보전·관리를 위한 지원 조례와 함께 고성군 빈집정비 지원 조례, 고성군 여성농·어업인 육성 지원 조례 등 주민 생활과 지역발전을 위해 60건의 조례를 발표했다.

또 행복한 대중교통문화 정착, 청년정책 추진, 아이스팩 재사용 재활용 체계 구축, 고성형 자원순환모델 구축 등 총 10건의 5분 자유발언을 펼쳤다.

뿐 만 아니라 생활정치 실현을 위해 녹지정비단 간담회, 공중화장실 등의 불법촬영 예방 조례제정 토론회, 청년일자리 관련 간담회 등을 개최해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심사평에서는 “토론회와 간담회를 통한 지역 주민들과의 적극적인 소통과 여론 수렴이 이루어졌으며, 지역의 특수성을 살린 특화된 조례 제정으로 지속가능성에 주안점을 두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대상을 수상한 이쌍자 의원은 “전국의 여성지방의원을 대상으로 한 큰 상을 받을 수 있어 영광이다”며 “코로나19로 힘들 때 군민 가까이에서 함께 소통하며 열심히 뛰었던 결과라 생각한다. 그럼에도 여전히 부족함이 많지만 격려해주시고 응원해주시는 덕분에 지치지 않고 나아갈 수 있었다. 항상 초심 잃지 않고 열심히 하는 의원이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의원은 지난 2016년, 2020년 2회 연속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고성군지부 '베스트 고성군 의원'으로도 선정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