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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회(感懷)와 바람
2022년 03월 18일 (금) 11:18:29 고성미래신문 gofnews@naver.com
   
▲ 강홍우 고성문협 자문위원
코로나19의 대 유행과 단군 이래 최대 부정부패라는 대장동 의혹, 동해안의 대형 산불 강대국이 약소국을 침공한 러시아 우크라이나 사태 등 유례없이 세상이 소란한 가운데 3월 9일 대한민국 제20대 대통령 선거가 치러졌다.
 
‘민주주의의 꽃은 선거입니다’, ‘손끝에서 피어나는 희망’이라는 선거관리 위원회의 홍보 아래 14명이 출마했지만,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위기에 강한! 유능한 경제 대통령 이재명’과 국민의 힘 윤석열 후보의 ‘국민이 키운 윤석열, 내일을 바꾸는 대통령!’이라는 표어를 내걸고 겨룬 선거였다.
 
이재명은 국민통합 정부를 표방하며 “무능한 초보가 나라 이끌면 어떻게 되겠나?”라고 했으며, 윤석열은 “썩고 부패한 세력 축출”을 내세워 정권교체를 주장했다.
 
윤석열 후보는 “이재명은 부정부패에 매우 유능한 것 같다”라고도 했다.
 
이로써 인물론과 정권심판론이 맞붙은 것이다. 
 
선거결과 윤석열 당선자는 투표자의 48,6%를 얻어 47.8%를 얻은 이재명 후보를 0.8%, 약 24만 7천 표 차이로 누르고 박빙의 승리를 했다. 
 
윤석열을 대통령으로 당선시킨 공신에 등급을 매긴다면 1등 공신은 뭐니 뭐니해도 전 법무부 장관 추미애이다.
 
추미애만 아니었더라면 윤석열이 ‘정의와 상식’이라는 정권심판론을 내세우며 정치권에 발을 들여놓지 않았고, 국민 역시 신임하지 않았을 것이다.
 
2등 공신은 민주당의 유명 인사들이다.
 
유시민은 이재명을 치켜세운다고 지능 차이를 말했다.
 
‘사법 시험에서 윤석열은 9수, 이재명은 2수 만에 합격했다’라며 이는 지능 차이라고 해 반박이 심했다.
 
“그럼 대통령도 시험을 쳐서 뽑지 그러냐?”, “진보 세력은 친일파를 매도하는데 친일파치고 머리 안 좋은 사람 없다”라고 했다.
 
이는 좋은 지능을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딸린 것이다.
 
노영민 전 대통령비서실장은 “문재인 정부의 최대 업적으로 이재명 정부가 탄생 될 것”이라며 문 대통령을 업었고, 민주당 원로 정치인은 이재명 부인이 공무원에게 음식 주문을 시킨 데 대하여 “시장 부인이 시장 보는 것 봤어? 집사나 공무원이 대신 해 준다”라는 등의 말을 해 동의를 얻기보다는 공분을 샀다.
 
이들의 입이 표를 깎은 셈이어서 말을 안 한 것만 못하다.
 
민주당은 ‘내로남불(내가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의 극치였다.
 
지난 총선 후 뿌리가 같은 더불어민주당과 열린 민주당이 이미 합당을 했고 대선에서도 이재명과 김동연이 먼저 단일화했으면서, 총선에서 한뿌리인 국민의 힘 윤석열과 국민의 당 안철수가 단일화하니 야합이니 굴복으로 규정하며 지나친 비판을 했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데 대해 두 후보 모두 아전인수를 해 ‘외교 부족’이니 ‘힘에 의한 평화외교’를 내세워, 이를 국내 정치에 결부시켜서는 안 된다는 비판을 받았다.
 
여론조사에서도 오차범위 내 접전을 해 지지자들의 가슴을 졸이게 하였으며, 2월 28일 여론조사에서는 39.3% 동률로 발표되었고, 마지막 여론조사에서는 이재명이 43.1%이었고 윤석열이 46.3%로 오차 범위 내에 있어 초접전을 예상했다. 
 
여론조사를 여론을 만드는 조사라는 비판이 나왔는데, 유권자에게 정보를 주어 마음을 정하지 못한 사람에게 표심의 알 권리를 빼앗는다고 한다.
 
출구조사에서 방송 3사에서는 윤석열 후보가 48.4% 이재명 후보가 47.8로 0.6% 차이로 발표되어 박빙으로 긴장했다.
 
더구나 JTBC 방송에서는 이와는 반대로 발표되어 결과를 지켜봐야 했다.
 
결과는 방송 3사가 출구조사 한 것이 맞아 떨어져 윤석열 후보가 48.6%를 얻은 것이다. 
 
한 가정의 부흥은 가장(家長)이, 국가의 흥망성쇠는 나라의 지도자가 이뤄놓은 결과이다.
 
이는 세계사가 증명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뭐니해도 박정희 대통령의 영도로 경제부흥이 이뤄졌으며, 김영삼 대통령 때에 민주화가 되었음을 부인할 수 없다. 
 
지난 19대 문재인 대통령은 7년 임기 동안 무엇을 하였는가?
 
나라 경제는 빚만, 부동산 정책의 실패로 천정부지로 치솟은 집값, 인사 정책의 실패, 일자리가 줄어들어 청년 실업자 양산, 탈원전 정책이라며 에너지 고갈, 남북 불가침조약을 내세워 국방의 허실, 탄소 중립을 앞세우며 기업의 생산성 저하, 과거사 정리란 명분으로 좌우 분리, 어느 하나 내세울 게 없다.
 
이에 윤석열은 ‘정권교체’를 표방하고 나섰으며, 여당 후보인 이재명도 ‘정치교체’를 외친 것을 보면 결국 문재인 정권이 잘못 운영했음이 드러난 것이다.
 
오죽했으면 현 정권의 검찰총장이 불의를 보다못해 사퇴를 하고 ‘정의와 상식’이라는 목표를 내세우며 1년 만에 대통령이 되었겠는가?
 
대한민국 제20대 대통령 윤석열 당선자에게 당부하고 싶다.
 
대통령의 권력은 막강하다.
 
그러나 그 권력을 휘두르다가는 패망하게 된다.
 
국민의 눈높이를 무시하고 아집과 고집으로 다스리면 독재자로 전락하게 된다.
 
대통령이 나랏일을 다할 수는 없다.
 
참모를 올바른 사람을 선발해야 한다.
 
문재인 정권을 타산지석으로 적재적소의 인재가 없으면 인선을 폭넓게 탕평책을 써야 한다.
 
꼭 소속 정당에서만 찾으려고 해서도 안 된다.
 
억지로 인재를 만든다고 되었던가? 
 
지역감정으로 조각난 이 나라를 어떻게 통합할 것인가?
 
대한민국의 지역감정은 정치인들이 좌·우 분리로 조각내었다.
 
이제 국민통합을 해야 한다. 
 
윤석열 당선자는 “헌법 정신을 존중하고 국민통합을 최우선 하겠다. 부정부패를 엄단 하고, 협치·소통·통합을 중심으로 정직한 대통령이 될 것”이라고 했다.
 
공약을 실천하여 역사에 우뚝 서는 성공한 대통령이 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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