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상길 군의원이 감사원을 방문해 고성군청을 공익감사 해달라는 청구를 했다고 3일 밝혔다. 

배 의원이 감사원에 제출한 청구서에 따르면 공모사업(공모사업 159건 사업비 4,505억원)의 불법적인 행정처리 및 심각한 하자와 부실공사가 임기 3년 6개월 동안 이루어졌고, 상족암 군립공원 산림레포츠시설 조성사업 수의계약 32억원, 농업문화유산 둠벙 보존사업 수의계약(48개소 13억원)도 감사원 감사를 통해 밝혀줄 것을 청구했다.
 

또 군수 친인척 및 측근 업체에 3년 간 5,300여 건을 수의계약하고 이 과정에 위법과 특혜 불법하도급, 부실공사가 이루어졌다고 적시했다.

여기다 배 의원은 고성군숙박업지부와 함께 고성군유스호스텔 설치가 불법적이고 부당 위법한 행정처리사항이라며, 운영허가에 따른 행정절차 위반 직권남용 사항이라 단언했다.

군민들과 이해관계 속에서 갈등 해소를 위한 노력보다는 지난 3년 간 군수에 의해 지역사회 내 심각한 갈등과 분열이 초래되고 있는 유스호스텔 건립사업을 군민 500여 명의 연명으로 감사원 감사청구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