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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어드는 인구에 초등학교 입학생 수도 크게 감소...사상 첫 300명 선 무너져
입학 예정자 275명으로 지난해보다 크게 줄어
10명 미만 입학 학교 13곳, 읍·면 학생 차이 극심
3년 뒤는 200명 안 될 수도...특단의 대책 절실
2022년 03월 04일 (금) 10:28:12 한태웅 기자 gofnews@naver.com
   
 
해마다 줄어들던 고성군의 초등학교 입학생 수가 처음으로 300명대 밑으로 떨어져 지역사회에 심각한 문제로 다가오고 있다.
고성교육청에 따르면 2022학년도 초등학교 입학 예비소집 결과 279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2018년 369명, 2019년 383명, 2020년 308명, 2021년 301명으로 집계된 지난 5년 중 가장 적은 입학생 수다.
 
매년 관내 초등학교 중 유일하게 100명 이상 입학하는 곳은 고성초등학교도 올해 111명이 입학하면서 간신히 100명을 넘겼다.
그 다음으로 입학생 수가 많은 대성초등학교는 61명이 입학할 예정이고, 고성읍에 위치한 율천초등학교는 10명, 철성초등학교는 6명이 각각 입학했다.
여전히 고성읍 4개교가 관내 전체 입학생 수의 70% 가까이 차지해 나머지 13개 면의 학교 학생수와 큰 차이를 보였다.
 
면 지역에서는 거류초등학교가 17명, 회화초등학교 14명, 대흥초등학교 12명이 입학했다.
이어 하이초등학교 8명, 방산·영오초등학교 각 7명, 구만·하일·상리초등학교 각 4명, 동광초등학교 3명, 마암·삼산초등학교 각 2명, 개청·동해·영현초등학교 각 1명이다.
 
올해 취학 적령 아동 기준인 2015년 고성군 출생아수 315명 중 275명 밖에 입학하지 않은 것을 감안하면 2016년 출생아수가 273명이었기 때문에 내년도 입학생 수는 250명 밑으로 떨어질 가능성이 있다.
207명이던 2018년 출생아들이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2025년이 되면 입학생 수는 200명이 안 될 수 있다.
 
이 같이 초등학교 입학생 수가 급격히 줄어들면서 2030 청년층이 지역에 머물러 결혼과 출산, 육아로 이어질 수 있도록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특히 교육 인프라 구축이 시급한 과제로, 초-중-고등학교 진학 단계 마다 교육을 위해 타 지역으로 인구가 유출되는 부분을 막아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한 군민은 “근본적인 원인은 출산을 하고 아이를 키워야할 청년층이 고성에 많이 없다는 것이 문제다. 퍼주기식 복지보다 청년 인구 증가, 보육·교육 여건 개선 등에 행정력을 집중해야 될 것으로 보인다”는 의견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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