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소방서(서장 김성규)에 따르면 지난 22일 동해면 내산리 일출암 부근에서 쓰레기 소각으로 인한 화재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연소확대로 인근 주택과 야산으로 불이 번질 수 있는 긴급한 상황에서 동해면 전담의용소방대가 신속히 출동해 현장 도착과 동시에 소화기 4개를 사용하여 재빨리 화재를 전했다.

 

쓰레기 소각으로 발생한 불이 자칫 대형 산불로 번질 수 있었으나, 초기 진화 성공해 큰 피해를 막았다.

 

동해면 전담의용소방대는 김점용 대장 외 24명을 중심으로 119안전센터가 먼 농어촌 지역 초기대응을 위해 구성됐으며, 주민의 귀중한 생명, 재산을 보호하고자 경상남도지사로부터 설치 승인을 2018년 8월 1일에 받았다.

 

하절기에는 벌집제거 등 생활안전출동, 동절기에는 야간 출동대기 근무를 하며 지역의 안전지킴이 역할을 하고 있다.

 

김점용 대장은 “최근 건조한 날씨로 인해 산림이 메말라 있어 자칫하면 대형산불이 발생할 수 있었으나, 신속한 활동으로 큰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며 “지역사회를 위해 항상 봉사하고, 안전한 고성군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