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정유생연합회(회장 허종화)는 지난 13일 오전 거류초등학교 실내체육관에서 정기총회 및 회장단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조명도·김재중·김효민·최연두 역대회장을 비롯한 200여명의 회원 및 가족이 참석한 가운데 감사보고 및 결산보고, 임원선출(안) 등을 논의했다.
신임회장으로는 고성읍 곽점만 회원이 선출됐다.
 또 부회장에는 김구영·최삼식·이권호·박병화·김재용·이정우·강인태·박창욱 회원이, 사무국장은 정연주 회원이 각각 선임돼 앞으로 정유생 연합회를 이끌어 가게 됐다.
 허 회장은 "지금까지 고성군 정유생 연합회의 발전을 위해 열과 성을 다한 회원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표한다"며 "오늘 이 행사를 통해 회원 간 친목과 화합을 한층 더 도모해 지역사회의 으뜸 된 모임으로 만들어 나가자"고 당부했다.

 곽 신임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주어진 임기동안 역대회장들을 비롯한 임원들의 숭고한 뜻을 받들어 연합회 발전을 위한 최선을 다하겠다."며 "기쁨과 슬픔을 함께 나누는 언제나 변치 않는 정유생이 되자"고 역설했다.
 이어 허 회장은 최연두 직전회장에게 그 동안의 노고를 치하하는 뜻으로 공로패를 전달했으며, 부상으로 도자기를 증정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부부모임으로 참석해 분위기가 한층 고조됐다.
이어 2부행사에서는 노래자랑, 장기자랑, 경품추첨권 등을 통한 즐겁고 유익한 시간으로 이어져 친목과 화합을 도모했다.
 한편 고성군정유생연합회는 1957년생 닭띠들의 모임으로서 회원 상호간의 친목 도모와 상부상조함을 바탕으로 향토 고성의 발전을 위해 다 같이 노력하는데 목적을 두어 지난 1996년 창립해 현재 150여명의 회원을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