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회 거류면민화합한마당체육대회가 지난 12일 거류체육공원에서 김창호 부군수, 손병일거류면 체육회장, 하학렬 도의원, 황대열 고성군의회 부의장, 김경섭 거류면장 등 각 유관단체장 등을 비롯해 면민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치러졌다.
 손병일 체육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오늘 행사를 통해 온면민이 하나 되는 화합의 장으로 승화하여 지역사회를 발전시켜 나가는 큰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는 당동, 신화, 광일, 방산, 감서 선수단들의 화려한 퍼포먼스로 꾸민 입장식으로 여느 대회 못지않게 눈길을 끌었으며, 박용삼 부회장의 힘찬 개회선언과 함께 면민화합한마당 체육대회가 막을 올렸다. 입장상은 당동선수단이 차지했다.
 이어 각 선수단들은 마을 마다 명예를 걸고 그동안 쌓은 기량을 마음껏 펼친 가운데 육상 100m 남여우승은 광일선수단이, 육상 400m 남녀 우승은 신화 선수단이 각각 차지했다,

 축구 우승은 감서 선수단이, 배구 우승은 광일 선수단이, 윷놀이 우승은 감서 선수단이, 줄다리기 우승은 광일 선수단이, 큰 공 굴리기 우승은 신화 선수단이, 지게 고무신 넣기 우승은 감서 선수단이, 투호놀이 우승은 감서 선수단이, 새끼 꼬기 우승은 광일 선수단이 각각 차지했다.
 종합우승은 광일 선수단이, 2위는 감서 선수단이, 3위는 신화 선수단이 각각 차지했다.
 2부 순서에는 오프닝 공연, 댄스공연, 면민노래자랑과 행운권 추첨 등으로 이어졌으며, 특히 이날 빅 이벤트로 하동진 인기가수를 초청해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면민 노래자랑은 강경렬(26)씨가 ‘라라라’를 불러 대상을 차지했으며, 행운권 추첨 대상에는 최성덕(52)씨가 32인치 TV를 차지해 주위의 부러움을 샀다.
 면민들은 이번 행사를 통해 친목과 화합을 도모한 가운데 즐겁고 유익한 시간을 보내고 내년에 다시 만나길 기약하며 대회를 마무리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