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들의 봉사활동 모습을 보고 이를 돕고자 생필품을 기탁하는 2차 나눔까지 이어져 선한 영향력이 눈길을 끌고 있다.

 

바람청년봉사단(회장 김명배) 회원들은 지난달 23일 고성읍과 하이면 내 조손가정 세 곳을 방문해 모둠전 키트와 과일, 김, 음료, 학용품 세트를 전달했다.

 

어려운 이웃들이 풍성한 명절을 보내는데 돕기 위해 진행된 것이었다.

 

이 모습을 보고 고성읍 소재 가야통신 박우혁 대표가 바람청년봉사단을 통해 조손가정에 도움이 필요한 부분이 없는지 문의를 했고, 쌀과 라면, 옷을 준비해 전달할 뜻을 밝혔다.

 

이에 지난 9일 바람청년봉사단 임원과 박우혁 대표는 고성읍 내 조손가정 두 가구를 직접 방문해 생필품을 전달하고 안부 인사를 나눴다.

 

박우혁 가야통신 대표는 “후배 청년들이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활동을 하는 모습이 너무 보기 좋고 아름답게 느껴졌다. 바람청년봉사단 활동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할 수 있는 것을 생각하다 보니 이렇게 생필품을 전달하게 됐다”면서 “열심히 봉사하는 바람청년봉사단을 응원하며, 또 기회가 된다면 같이 봉사를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명배 회장은 “바람청소년봉사단과 뜻을 같이 해주신 박우혁 대표님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고성군에 관심과 도움이 필요한 곳에 지역청년들의 아름다운 마음과 손길이 닿을 수 있도록 계속해서 노력하겠다”고 했다.

 

한편 가야통신 박우혁 대표는 지난달 24일 고성군청을 방문해 어려운 이웃을 위한 성금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