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리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한정말)가 지난 25일 후원자 1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따뜻한 보금자리 입택식을 가졌다.

지난해 12월 상리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임원 회의에서 주거환경이 열악한 홀로 어르신들을 위해 ‘따뜻한 보금자리 지원사업’을 심의·결정 후, 고성군사회복지협의회(회장 우석주), 한국남동발전 삼천포본부(본부장 임다두)에서 후원받아 새로운 보금자리를 마련했다.

이번 따뜻한 보금자리 지원사업으로 10년 가까이 컨테이너에서 생활하던 홀로 어르신에게 낡고 오래된 컨테이너 대신 새로운 스틸하우스를 선물해 어르신이 쾌적한 주거환경에서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게 됐다.

또 입택 전 상리면자원봉사회(회장 전정임), 선동마을(이장 이석용)에서는 집 청소 및 주변 정리 자원봉사를 해 한마음 한뜻으로 마을 내 어려운 분을 위한 정성을 보탰다.

한정말 위원장은 “주거환경이 매우 열악한 이웃에게 한 분 한 분 작은 정성을 모아 따뜻한 보금자리를 마련해 주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코로나19로 인해 도움을 준 많은 분을 모시지 못해 아쉽지만, 아늑하고 포근한 보금자리가 마련되기까지 많은 관심을 보여주신 모든 분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