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미래신문
최종편집 : 2023.6.2 14:23
뉴스 피플 기획ㆍ특집 사설ㆍ칼럼 포토 학생ㆍ시민(주부)기자 독자마당
> 뉴스 > 오피니언 > 기자의눈
     
내 편이니 싸움판 등 떠밀기는 우리 모두를 불행하게 할 수도 있다
데스크칼럼-박준현 편집국장
2022년 01월 21일 (금) 10:40:44 박준현 기자 gofnews@naver.com
   
▲ 박준현 편집국장

행정과 의회가 2019년 1월부터 백두현 군수의 청소년 수당 지급 브리핑을 시작으로 대립각이 시작됐다.

 
청소년꿈키움바우처 조례안이 한치의 양보도 없이 팽팽이 14개월을 달려 4수 끝에 통과됐다. 
 
하지만 지루한 싸움은 계속되고 있다.
 
지난해 고성군은 유스호스텔 건립을 비롯해 공유재산심의안(10개 사업)을 의회에 제출했지만 모두 보류됨으로써 다시금 불이 붙었다.
 
유스호스텔 건립, 고성군가족센터 조성, 동물보호센터 장소변경의 건 등은 매우 중요하고 꼭 필요한 사업들이다.
 
더욱이 이에 따른 올해 당초예산도 편성했는데 고성군의회가 군에서 제출한 2022년도 당초예산 6,552억 중 역대 최대 규모인 247억을 삭감해 논란이 됐다. 
 
이에 반발한 고성군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회원 50여 명이 고성군과 고성군의회 각성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해 군의회가 2022년 고성군 예산 247억원을 삭감한 것에 반발했다.
 
반면 군의회는 당초예산 삭감을 이유로 11개 단체가 성명서 발표와 집회를 한 것에 대해 의회에 대한 압박이며 행정이 부추겨 행정과 의회를 이간질하고 있다고 발끈했다.
 
싸움은 계속된다. 고성군은 군 공식밴드와 군민의견 수렴을 통해 3개 선거구에 각 3명씩 선출하는 안을 지난 11일 경남도선거구획정위에 통보하고 백두현 군수는 언론브리핑을 했다.
 
군의회는 의원 월례회에서 토론을 거쳐 현행 유지안을 제출했고 백 군수의 선거구 획정안이 군민 의견이 아닌 백 군수의 독단적 의견이며 다수의 군민들은 현재 선거구를 원한다며 백 군수를 비판했다.
 
이렇듯 행정과 의회가 계속적인 대립각을 세우며 파국으로 치닫고 있다.
 
군민들은 새해 들어서는 갈등이 봉합될지 하는 기대감을 가졌으나, 여전히 소통은 없다.
 
특히나 지방선거를 앞두고 정치 싸움에 몰두하는 모양새다.
 
행정과 의회가 내 탓, 니 탓만 하다 보니 군민이 고스란히 피해를 보고 있다.
 
의회도 의회지만 백두현 군수가 말로만 소통이 아닌 진정어린 소통을 하고 있는지 묻고 싶다.
 
말로는 소통이라 해 놓고 간부회의나 기자 브리핑으로 의원을 자극하는 말을 하고 있다. 이 것은 소통이라 볼 수 없다.
 
당연히 군수와 정치색이 다른데 발끈하는 것이 이해가 되는 대목이다.
 
이런 와중에 더불어민주당 고성 당원모임이 고성군의회의 예산삭감 규탄과 고성군에서 제출한 공유재산 관리계획안 승인을 촉구하는 집회를 20일 서외오거리에서 열었다. 
 
집회는 1월 20일부터 2월 14일까지 매주 월~금요일까지 할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백두현 군수가 의회와 소통과 협치를 하려는데 민주당원들이 막아서는 모양새다.
 
의회를 자극하면서 결국 정치대결로 치닫을 수밖에 없다.
 
의회는 현재 회기 중이라 집회에 대해 맞불을 놓기도 어렵다.
 
결국 백두현 군수가 직접 나서 의원들을 만나 소통하고 사업의 필요성에 대해 설명도 해야 한다.
 
참모가 안 되면 지휘권자가 직접 나서는 수밖에 없다.
 
이러나저러나 의회의 승인이 나야 유스호스텔 등 첫 삽을 뜰 수 있다.
 
고성군과 군민들에게 중요한 사업이라면 결단이 필요하다. 정책 결정권, 정책집행권, 인사 등이 행정의 권한이라면 예산 심의는 의회의 고유 권한이니 존중하는 것이 맞다.
 
심사숙고해야 한다. 더불어민주당 당원의 고성군의회 규탄 집회가 시기와 방법 등 도움이 되는지. 행정과 의회 양쪽 극으로 치닫는 상황이 일어나서는 안 된다. 
 
싸울 수는 있다. 하지만 서로가 다시 일어서지 못할 수도 있는 장시간의 싸움이라면 말려야 한다.
 
내 편이니 끝까지 이기라는 의미 없는 싸움판 등 떠밀기는 우리 모두를 불행하게 할 수도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
박준현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 고성미래신문(http://www.gofnews.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저작권문의  

     
전체기사의견(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전체기사의견(0)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경남 고성군 고성읍 성내로 163(2층)  |  대표전화 : 055)672-3811~3  |  팩스 : 055)672-3814  |  사업자번호 612-81-25521
등록번호 : 경남 아 00137(인터넷신문)  |  등록일 : 2011년 4월 7일  |  발행년월일:2011년 4월 20일  |  발행인ㆍ편집인 : 류정열
청소년보호책임자 : 한태웅
기사 등 모든 컨텐츠에 대한 무단 전재 및 배포를 금합니다.
Copyright 2011 고성미래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gof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