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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군수 후보군 절반 유스호스텔 ‘찬성’, 동물보호소는 ‘필요’ 한 목소리
황보길·허동원, “스포츠마케팅 중요, 선수 학부모에 쾌적한 환경 필요” 찬성
박용삼, “의회 전체 뜻 무시하고 개인의견은 부적절, 있어야 한다는 데는 공감”
2022년 01월 21일 (금) 10:33:03 류정열 기자 gofnews@naver.com

하학열·제정훈 폐지 주장, “스포츠마케팅보다 항공, 조선산업 부흥 대비에 눈 돌려야” 

이상근, “현안 파악 못해 의견 못내겠다”면서도 백 군수 잘못한다 지적

백 군수가 의회와 진정성 있게 소통하고 숙박업소 상생방안 모색하면 해결될 것 조언 

 
고성군의회 공유재산 심의를 통과하지 못해 휘청이고 있는 유스호스텔과 동물보호소 건립사업이 새해 들어서도 여전히 난항을 맞고 있다.
 
지난 18일, 고성군의회 새해 첫 임시회가 열렸지만 공유재산심의 통과는 회의적인 분위기여서 행정은 예의주시하고 있다.
 
심의 안은 군 의회 기획행정위에서 보류되어 있다.
 
유스호스텔과 동물보호소, 가족센터, 스마트ICT축산 건립 등 10개 사업이 포함되어 있다.
 
이로 인해 이와 관련된 올해 예산 대부분이 삭감돼 사업추진이 불투명한 상태다.
 
백 군수가 추진하고 있는 정책들이 의회 문턱에 걸려 오도 가도 못하는 형국이다.
 
 
고성군 일부 시민사회단체들이 예산 삭감에 반발하는 집회를 열고 행정과 의회를 압박했지만 의회는 관제 집회라 규정하고 행정을 저격하는 등 실타래는 오히려 더 꼬여가고 있다.
 
지역정가에는 유스호스텔과 동물보호소 건립에 대해 대부분 공감하는 분위기지만 여당군수와 국민의 힘 의원들이 힘겨루기에서 접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들이 나오고 있다.
 
의회 내부에서는 지방선거 이후까지 끌고 나갈 것이라는 목소리도 있는 것으로 알려져, 논란은 장기화 될 조짐도 보이고 있다.
 
이런 가운데 본지는 오는 6·1 지방선거 고성군수 출마를 준비 중인 후보군들에게 이에 대한 견해를 인터뷰 한 결과 찬반 엇갈린 반응들이 나왔다.
 
군수 출마후보군들은 민주당 백두현 군수를 제외하면 6명 모두 국민의 힘 소속이다.
 
유스호스텔 건립에 대해서는 황보길 도의원, 허동원 고성미래연구소장은 필요하다는 입장이고, 하학열 전 군수, 제정훈 전 도의원은 불필요 소신을 밝혔다.
 
박용삼 의장은 의회 수장으로 공식적인 의견을 밝히는 것은 부적절 하다면서도 군수 후보자로서의 견해는 건립되어야 한다는 뜻을 우회적으로 피력했다.
 
이상근 고성의 힘 연구소장은 정확한 내용을 파악하지 못해 견해를 밝힐 수 없다면서 중도 입장을 표명했다.
 
이와 반면 동물보호소는 필요한 시설이라는 한결같이 찬성 목소리를 냈다.
 
다만 장소선정은 농업기술센터가 아닌 다른 곳을 선택해야 한다고 했다.
 
황보길 도의원은 유스호스텔의 경우 다자협의체를 구성하는 것이 맞다면서, 반대하는 사람들은 수입과 직결되기 때문에 그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손실을 막을 수 있는 행정 지원책을 마련 한다면 문제될 것이 없다고 했다.
 
황 의원은 스포츠마케팅은 중요한 것이다면서, 선수들이나 학부모들이 발길을 돌리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어 황 의원은 동물보호소는 찬성하지만 시군별이 아닌 광역화 하여 경남도에서 관리하는 것이 효율적이다고 했다.
 
경남 4개권역으로 하여 도에서 과감한 인센티브를 주는 것이 행정낭비를 줄이는 것이다고 했다.
 
황 의원은 이 같은 내용을 경남도 축산관계부서에 주장했고, 도에서도 공감했다고 주장했다.
 
허동원 고성미래연구소장 역시 고성이 스포츠도시로 발돋움 했다면서 유스호스텔은 꼭 필요하다고 했다.
 
선수들과 학부모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는 것은 필수다면서, 다만 추진과정에서 의회와 숙박업소와의 소통부재, 행정절차 잘못으로 난항을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거대야당(의회)의 횡포로도 볼 수 있는데, 의회와의 소통을 강조한 백 군수가 과연 소통을 제대로 했는지 되돌아 봐야 한다면서 이러한 잘못들로 피해는 군민들에게 돌아왔다고 평가했다.
 
허 소장은, 그럼에도 행정 수장인 군수가 조금 더 노력하고 의회를 설득시킬 수 있는 혜량이 있다면 쉽게 풀릴 수 있는 문제다 지적하면서 유스호스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동물보호소도 사람과 동물이 함께 공존할 수 있는, 보다 넓은 지역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박용삼 의장은 행정과 의회가 대립하고 있는 것을 의식해서인지 입장 표명이 부적절 하다고 했다.
 
다만 군수 후보자로 거론되고 있는 입장에서는 군민 다수가 찬성하는 것으로 알고 있고, 고성에 필요한 시설임에는 분명하다고 말해 찬성 쪽에 힘을 실은 것으로 해석됐다.
 
이와 반면 하학열 전 군수는 명확한 반대 의견을 내놓으면서 자신이 군수가 되어도 전면 재검토, 정책을 폐기할 것이다 고 했다(지방선거 때 까지 착공되지 않고 자신이 군수가 되었을 경우) 하 전 군수는 적자로 군 재정 투입, 숙박업소 경영난 직결 등을 우려했고, 무엇보다 스포츠마케팅보다 카이공장 입주에 따른 항공산업 배후도시 조성, 조선산업 부흥에 따른 준비가 더 효율적이다고 했다.
 
스포츠마케팅보다 항공, 조선산업에 더 투자해야 된다는 말이다.
 
동물보호소 역시 건립 필요성에는 동의하지만 현재 위치는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제정훈 전 도의원도 동물보호소는 필요하지만 유스호스텔은 군 재정에 큰 걸림돌이 될 수 있다며 추진해서는 안된다고 했다.
 
타 시군에서 적자로 문을 닫는 사례가 많은데 굳이 해서는 안되고, 그 돈을 지역주민들에게 돌려주어야 한다고 했다.
 
이상근 고성의 힘 연구소장은 현황파악을 못하고 있어 말하기 곤란하다면서도, 백 군수가 의회와 소통을 하지 못해 이런 결과가 나온다 지적했다.
 
그러면서 자신이 추진했다면 이런 결과가 나오지 않았다면서, 기업가 정신에서 볼 때 흑자 적자논리로 접근하여 적자가 예상되면 과감하게 폐기하는 것이 맞다 고 했다.
 
이 소장은 현황파악을 하지 못해 의견 표명을 할 수 없다면서도 백 군수가 정책을 잘못 추진한다고 지적해 다소 이해하기 힘든 발언을 했다.
 
이 같은 의견들을 종합하면 국민의 힘 소속 군수 출마후보군 다수도 유스호스텔이 필요하다는데 무게가 실리고 있다.
 
다만 백 군수가 진정어린 의회와의 소통, 숙박업소와의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이 전제되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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