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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구 획정 관련, 5명 의견이 전체 군민의 의견?
고성군의회, 군민 의견 아닌 백 군수의 독단적 의견이다 비판
의원들, 다수의 군민들이 현재 선거구 원한다 주장... 설문조사 해야
2022년 01월 14일 (금) 10:09:32 박준현 기자 gofnews@naver.com

   
▲ 군의회 의원들은 선거구 획정 관련 회의를 열어 설문조사해 군민들의 의견을 수렴해야 한다 주장했다.
고성군의회가 선거구 획정 관련 백두현 군수의 브리핑에 뿔났다.

아울러 진정한 군민의 의견이 아닌 백 군수의 독단적인 의견으로 설문조사 등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군의회 의원들은 지난 13일 군의회에서 관련 회의를 가졌다.

정영환 의원은 “팩스 몇장 받아 놓고 군민 여론을 수렴한 것처럼 하는 것이 문제다. 과연 군민의 뜻이 담긴 것인지, 민주당에 유리하게 하는 군수의 개인적인 바람인지 묻고 싶다”고 했다.

배상길 의원도 “다수 군민들은 현재 선거구를 원한다. 농협 생활권으로 4개로 나눠진 것에 만족한다. 우리가 듣는 여론으로는 왜 바꾸냐고 한다. 여론조사를 하라. 500명 정도의 표본으로 결과가 나온다면 당연히 따르겠다”고 했다.

이때 행정과장과 군 관계자가 배석을 했다. 의원들은 의견 수렴 방법과 제출된 건수에 대해 물었다. 행정과장은 5건이라고 답했다.

정영환 의원은 “5명의 의견을 듣고 전체 군민의 의견인 것처럼 하는 것이 문제”라고 했다.

박용삼 의장은 “2018년 선거구를 바꿀 때 행정과장이 와서 의견을 청취하며 결정됐다. 하지만 이번에는 그런 과정이 없었다”고 했다.

행정과장은 당시에는 의회 의견을 받도록 되어 있었다며 현재는 따로 의견을 올리도록 되어 있다고 답했다.

최을석 의원은 “법이 바뀌었다고 하는데 본인이 의원으로 있으면서 선거구 획정이 4번 있었는데 네 번 다 바꿨다. 전 집행부들은 의회의 의견을 존중했다. 이번 군수는 무시해 버렸다. 법이 바뀌었다 하더라도 의장, 의원의 의견을 듣는 것이 예의다. 설문조사 하라”고 했다.

의원들은 군수가 제안한 하이면과 개천면이 같이 되어 있는 것은 맞지 않다며 영오면과 개천면은 회화면과 생활권이 같다고 했다.

한편 고성군은 지방선거에 앞서 선거구 획정에 기존 4개 선거구에서 3개 선거구로 변경하는 의견을 경남도 선거구획정위에 지난 10일 제출했다.

백두현 군수는 11일 브리핑을 통해 행정에서는 지역농협 구역으로 나눠진 현행 4개 선거구에서 △가선거구 고성읍, 대가면 △나선거구 삼산, 하일, 하이, 상리, 영현, 영오, 개천면 △다선거구 구만, 회화, 마암, 동해, 거류면 등 3개 선거구로 변경하는 의견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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