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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시민사회단체, 군 예산 247억원 삭감에 ‘반발’
6일, 군청·의회청사 앞에서 집회 열고 삭감설명과 해명 요구
쟁점현안 및 삭감, 추경에 대한 공청회 개최해야
2022년 01월 07일 (금) 09:39:59 류정열 기자 gofnews@naver.com

   
▲ 고성군 11개 시민사회단체 회원 50여 명이 6일 오전 군 청사 앞에서 예산 삭감에 대해 반발하는 집회를 하고 있다.
고성군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회원 50여 명이 고성군과 고성군의회 각성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들은 지난해 연말 고성군의회가 2022년 고성군 예산 247억 원을 삭감한 것에 반발한 것으로 행정은 추경을 편성하고 의회는 이를 받아들여 고성군 발전을 도모해야 한다는 취지다.

지난 6일 오전, ‘함께하는 고성군민’이라는 시민사회단체(상임대표 조은희. 한국예총 고성지회장) 회원들은 군 청사 앞과 의회 청사 앞에서 연이어 집회를 열고 247억원이 삭감된 이유를 물었다.

이날 모두발언자로 나선 조은희 상임대표는 “위기 속에 고성군 발전을 위한 일에는 여·야가 없어야 하며, 고성군과 의회 모두 한마음이 되어 고성군 발전과 생존을 도모해야 한다”면서 그렇지만 “삭감된 247억 원과 사업을 진행하지 못하는 국·도비를 포함하면 380억원 규모이고, 이는 고성군의 발전과 생존을 바라는 군민으로서는 이해하기 어렵다”고 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하루하루 힘겹게 살아가고 있는 군민의 어려움을 무시하는 처사다” 지적했다.

이어 이들은 “군민을 대변하기 위해 선출된 군수와 군 의원들이 주어진 책임인 군 발전과 군민행복을 무시하고 자신들의 정치적 의도와 권한만 이야기 한다면 군민들은 좌시하지 않을 것이다”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군수와 의회는 예산 삭감에 대하여 군민에게 사과하고 군민이 납득 할 수 있도록 해명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는가 하면, 예산삭감과 추경예산 편성에 대한 군과 의회 입장 및 쟁점 현안에 대해 군민이 참여하는 공청회 개최를 요구했다.

또한 고성군은 즉시 추경예산 편성을 위해 의회와 소통해야 하고, 의회는 모든 회의를 인터넷방송으로 실시간 공개할 것을 주문했다.

이들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성명서를 군수와 의회에 전달하고 향후 진행되는 사항을 예의주시 한다는 입장이다. 이들의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실력행사도 불사하겠다는 각오다.

이날 참여한 단체는 한국예총 고성지회, 고성군농민회, 고성양돈협회, 고성사회혁신네트워크, 고성군학원연합회, 천사의 집, 고성포럼, 대가면체육회, 학부모네트워크, 고성군관광두레협의체, 고성군여성농민회 등 11개 단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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