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자영업자에 대한 방역지원금 지급이 지난 27일부터 시작됐다.

지원대상은 올해 12월 15일 이전 개업한 소상공인과 소기업 중 매출이 감소하거나 감소가 예상되는 업체이다.

정부는 시스템 분산 등을 위해 27일은 사업자등록번호 끝자리 홀수, 28일은 짝수인 소상공인이 신청하도록 했고 29일부터는 구분없이 신청 할 수 있다.

사전 안내 문자를 받은 소상공인은 전용 누리집 ‘소상공인방역지원금.kr’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신청에는 본인인증을 위해 본인 명의 휴대폰 또는 공동인증서(법인은 법인명의 공동인증서)가 필요하다.

영업시간 제한 소상공인은 매출이 감소한 것으로 간주하고 별도의 증빙 없이 즉시 지원한다. 영업제한을 받지 않은 소상공인은 매출이 감소한 경우 지원한다.

영업시간 제한을 받지 않은 소상공인은 오는 1월 6일부터 지급을 시작한다.

버팀목플러스 또는 희망회복자금을 받은 적이 있는 소상공인은 매출이 감소한 것으로 인정해 지원금을 준다.

이때 받지 못한 소상공인은 과세자료가 확보되는 내년 1월 중순 이후부터 매출감소 여부를 확인해 순차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 밝혔다.

고성군은 현재 소상공인과 소기업을 대상으로 소상공인방역지원금 신청을 홍보하고 온라인 신청에 어려움을 겪는 상인의 신청절차를 돕고 있다.

소상공인 방역지원금과 관련한 보다 자세한 문의는 콜센터(1533-0100)로 하면 알 수 있다.

한편 정부는 소상공인 피해 회복 추가 지원 방안으로 ▲방역물품 구입 비용 최대 10만원씩 지원 ▲손실보상금의 분기별 하한액을 기존 10만원에서 50만원으로 5배 인상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에 ‘희망대출플러스’ 10조원 공급 등을 계획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