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군징이 : 동해면 장기부락에서 서쪽으로 약1km정도 떨어진 작은 마을의 별칭입니다. 군사가 진을 쳤다는 곳으로 군진(軍陣)이 변해서 군징이가 되었다고 합니다.
 ▲ 당목 : 닭의 목이라는 이름이 변한 것입니다. 당항만 입구 해협(海峽)이 마치 닭의 목처럼 길고 좁은데서 유래된 지명입니다.
 ▲ 대초방(待哨房) : 임진왜란 당시 초소가 있었던 곳입니다.
 ▲ 막개(幕浦) : 임진왜란 당시 왜적을 무찌르고, 무찌르기 위한 막사가 있었던 포구라고 하여 붙여진 이름입니다. (동해면의 작은 막개, 큰 막개)
 ▲ 군령포(軍令浦) : 임진왜란 당시 군사명령을 전하는 포국(浦口)라 하여 붙여진 지명, 삼산면 미룡리 군령포도 이에 해당합니다.
 ▲ 좌부천(佐夫川) : 동해면 좌부천. 임진왜란 당시 방어 및 보급 기지가 이었다고 합니다.
 ▲ 망대끝 : 동해면 동쪽 끝에 위치한 매일봉의 다른 이름입니다. 진해만과 견내량이 한 눈에 내려다보이는 곳입니다. 임진왜란 때 망대로 이용되었다고 유래된 이름입니다.

 ▣ 임진왜란과 유비무환정신(有備無患精神) 부재 : 율곡 이이의 십만양병설(十萬養兵說)과 통신사 황윤길의 정확한 일본 정세 보고와 건의한 대비책을 묵살한 결과 파국을 초래하였습니다.

 ▣ 숭충사(崇忠祠) 와 충무공 성웅 이순신 장군 약력

1. 숭충사(崇忠祠) : 숭충사는 당항포해전 전승지인 당항포에 건립한 우리나라가 낳은 세계적인 영웅, 성웅 충무공 이순신장군의 충정어린 애국심을 높이 기리고자 영정(影幀)을 모신 사당입니다.
ㆍ 건립주체 : 고성군민 ㆍ 주관 : 사단법인충무공고성지역전승기념사업회(초대회장 이희성) ㆍ 건립년도 : 1981년에 고성군민들의 뜻을 모아 유적지를 성역화 하였습니다. 그후 1987년에 대역사를 완공하여 11월 10일 충무공 이순신 장군 영정(影幀)을 봉안하였습니다.
ㆍ 위치 : 고성군 회화면 당항리 당항포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전승지를 굽어보는 국민관광단지 산자락입니다.

2. 약력
ㆍ 출생지 : 서울 ㆍ 본관 : 덕수 ㆍ 생몰년대 : 1545. 4. 28 - 1598. 11. 19
ㆍ 1579년 무과에 급제 함경도의 동구비보권관 첫 보임.
ㆍ 주요 유품 : 난중일기
ㆍ 우리나라 최초 삼도수군통제사(충청도, 경상도, 전라도)
ㆍ 장지(葬地) : 충청도 아산 현충사 경내
ㆍ 이순신이 지닌 한 쌍 장검에 새긴 명문(名文) - 삼척서천산하동색:三尺誓天山河同色, 일휘소탕혈염산하:一揮掃蕩血染山河
‘석자 칼로 하늘에 맹서하니 산과 강의 색이 변하는 도다, 한번 휘둘러 쓸어 없애니 강산이 피로 물드는 구나!’ 이 글귀는 이순신이 지닌 한 쌍의 장검에 새겨진 명문입니다. 또한 칼에는 ‘갑오년 4월 대귀련(大貴連) 이무생(李茂生)이 만들다.’고 새겨져 있어, 이것은 제2차 당항포해전을 마치고 한산도 본영으로 돌아간 뒤인 1594년 선조 27년 4월에 만들어 졌다고 추정합니다.
칼자루 바로 위에 새겨진 금으로 한 구절씩 새겨진 검명(劒銘)은 이순신의 무인다운 기개와 전쟁에 임하는 결의를 여실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 충무공 당항포대첩 기념탑

 당항포국민관광지에는 충무공 성웅 이순신장군의 장군의 위업을 기리는 충무공당항포대첩기념탑을 건립하였습니다.
 기념탑 전면 동판에는 “호수처럼 잔잔하고 아름다운 이 당항포(당목) 앞바다를 보라. 그리고 저 우뚝 솟은 구절산과 거류산을 둘러보라. 바로 이 앞바다에서 전라좌수사 이신 이순신 장군께서 임진왜란이 일어난 해인 1592년 7월 13일과 14일 이틀 동안 거북선을 앞세운 51척의 연합함대를 이끌고 왜적선 26척을 전멸시켰다. 또한 2년 뒤인 1594년 4월 23일과 24일 이틀 동안에도 삼도수군통제사가 이순신 장군께서는 왜적선 31척을 모조리 격파하시었다.”
 우리 고장 선조들도 관민을 가리지 않고 충무공을 도와 싸웠습니다. 이 두 해전의 승리로 남해안 일대를 넘나들던 왜적은 그 기세가 결정적으로 꺾이고 말았습니다. 이 당항포의 승전보는 성웅 이순신 장군께서 왜란 7년 전역을 통해 거둔 5대 대첩 중의 하나였던 것이다. 저기 속싯개 앞바다에서는 지금도 충무공께서 두들기시던 독전의 북소리가 들리는 것 같습니다.
<다음호에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