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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정성한우’, 대한민국 대표 축산브랜드로 키우자
2021년 12월 23일 (목) 19:49:57 고성미래신문 gofnews@naver.com
   
▲ 허동원 고성미래연구원장(사)아시아교류협회장(사)한국기업법무협회장
연말이 되니 여기저기 송년모임이 잦아졌다.
만남의 장소는 대부분 고깃집이다.
한때 고성의 우시장은 좋은 소를 사기 위해 전국에서 온 소 장수로 붐볐다.
그러나 지금은 고성의 한우를 찾는 사람이 그다지 많지 않다.
 
고성의 축산물 대표 브랜드인 ‘고성정성한우’가 2016년 11월부터 정식 브랜드로 홍보를 시작했다.
‘고성정성한우’는 가축의 사육과 가공, 유통 및 판매 등 농장에서 식탁에 오르는 모든 과정에서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HACCP)의 안전관리통합인증을 받았다. 
‘고성정성한우’는 2018년 4월 축산물 전문 유통업체인 신한양축산과 MOU를 체결하였고, 높은 가공 기술과 탄탄한 유통체계를 기반으로 창원 및 부산 센텀시티 신세계백화점에 입점하는 쾌거를 거뒀다. 
그러나 아직 ‘고성정성한우’의 인지도는 전국적으로 낮은 편이다.
강원도 횡성한우나 전남 장흥한우처럼 국민이 애용하는 대한민국 대표 축산브랜드가 되길 바란다.
 
이에 고성의 축산 발전을 위한 몇 가지 생각을 정리해 본다.
우선, 축산물은 육즙이 풍부하고 육질에 마블링 많아야 한다.
이는 가축의 육종 개량을 통해 가능한 일이다.
횡성한우도 끊임없는 종자 관리와 육종 개량을 통해 지금의 우수한 품질로 업그레이드된 것이다.
고성군도 국내·외의 우수한 종자를 체계적으로 연구하고, 국내의 한우개량사업소나 한국종축개량협회 등 관련 기관과의 협력 시스템을 마련하여 고성 축산물의 맛을 업그레이드 시켜야 한다.
 
둘째, 고성 축산물의 가격경쟁력을 강화시켜야 한다.
이는 축산단지 선진화를 통해 대량생산과 생산원가를 절감시켜야 가능한 일이다.
특히, 축산단지의 선진화는 시설개선을 통해 지역주민과의 마찰을 줄이고, 고성축산물의 이미지도 개선시키는 효과도 있다.
최근 ICT(정보통신기술) 융복합 기기를 활용한 스마트팜의 성공사례가 늘고 있다.
이를 통해 축산농가는 웹이나 스마트폰을 통해 24시간 축사를 관리할 수 있고, 최적의 사육 환경조성과 사육 활동을 원격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임신·질병 등 위험요소 예방, 각종 오염원 감소, 출하두수 조절과 사료비 절감 등으로 축사에 소요되는 비용을 감소시킬 것이다.
 
셋째, 연중 되풀이되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및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등 각종 가축질병과 인수공통전염병 등에 신속 대응할 수 있는 질병예방관리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
고성군과 관계기관에서는 철새도래지뿐만 아니라 축사 주변 소하천, 소류지, 농경지까지 예찰 범위를 확대하고, 상시적인 집중 소독으로 오염원 확산을 차단해야 한다.
또한 해외에서 유입되는 가축 질병을 차단하기 위해 농림축산검역본부와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야 한다.
한번 전염병이 지역에 전파되면 수년 동안 쌓은 공든 탑이 한꺼번에 무너지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넷째, 고성 축산물의 공동브랜드화를 통해 체계적인 홍보를 해야 한다.
‘고성정성한우’의 브랜드가 성공한다면, 고성의 다른 가축에도 이 브랜드를 적용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이미 형성된 고성의 생명환경 이미지를 활용하여, 고성에서 생산되는 축산물은 깨끗하고 바른 먹거리라는 이미지를 만들어야 한다.
 
다섯째, 고성 축산물의 지속적인 소비를 위한 전국 유통 네트워크를 구축해야 한다.
농협·축협마트 이외에도 전국의 대형마트 등에 입점할 수 있도록 고성군이 적극 지원해야 한다.
또한, MZ세대를 겨냥하여 소셜네트워크를 활용한 서비스 마케팅 및 온라인 직거래시스템도 구축해야 한다.
 
여섯째, 고성 축산물을 홍보할 수 있는 ‘고성축산물축제’를 개최해야 한다.
고성의 대표적인 수산물 축제인 ‘가리비축제’와 연계할 수도 있을 것이다.
고성에서 생산되는 한우와 돼지고기, 닭고기, 유제품 등 다양한 축산물을 전국민에게 홍보할 수 있는 축제가 되어야 하며, 모든 고성 축산인과 군민들이 함께 즐기고 행복할 수 있는 축제가 되도록 해야 한다.
 
일곱째, 전국의 축산물 애호가들이 찾아올 수 있는 대규모 축산물유통센터를 조성해야 한다.
현재 월평리 일대에 우시장과 도축장이 있다.
이 인근을 개발하여 ‘고성축산명가타운’을 조성해 보자.
2028년에 남부내륙철도와 남해안고속화철도가 연결될 전망이다.
전국 어디서나 2시간 30분이면 고성에 올 수 있다.
갓 도축한 싱싱한 고성의 축산물을 맛보기 위해 전국의 축산물 애호가들이 고성으로 몰려오게 해야 한다.

여덟째, 고성 축산물의 해외수출 판로를 확대해야 한다.
지금 세계의 축산시장은 소리 없는 전쟁 중이다.
축산선진국이 국내의 축산시장을 조금씩 잠식해 오기 시작했다.
공격이 최선의 방어다.
최신 축산기술과 최첨단 시설, 우수한 품질과 마케팅 전략으로 해외시장을 선제적으로 공략해야 한다.
이를 위해 고성군은 수출물류비 지원, 수출 축산농가 인센티브 지원, 해외 신시장 개척 마케팅 등을 적극적으로 지원해야 한다.

아홉째, 고성 축산업 발전을 위한 중장기적인 로드맵을 마련해야 한다.
고성의 자랑이었던 고성농업고등학교를 부활시켜야 한다.
그리고 도시인과 출향인이 고성에서 축산업에 도전할 수 있도록 파격적인 지원방안을 마련해야 한다.
고성 축산인이 젊어지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고성 축산업의 미래 경쟁력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
인류가 존재하는 한, 먹거리 산업은 무한한 잠재성을 가진 분야이다.
고성군이 새로운 발상과 창조적인 축산정책으로 옛날 고성 우시장의 명성을 되찾길 바란다. 
전국에서 몰려온 축산물 애호가들로 내 고향 고성에 넘쳐나는 시절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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