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군민화합행사의 일환으로 지난 15일 고성군스포츠파크 4구장에서 열린‘미스터트롯과 함께하는 고성희망드림콘서트’가 성황리에 마쳤다.

 

(사)한국예술문화단체 고성지회(지회장 조은희) 주최, (사)한국연예협회 고성지회(지회장 심영조)가 주관, 고성군, 고성군의회, KNN이 후원한 이번 행사에는 1,500여 명의 군민이 참여해 공연을 즐겼고 유튜브를 통한 생중계는 당일에만 조회수 13만회를 넘길 정도로 큰 인기를 얻었다.

 

무대에는 미스터트롯으로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영탁, 정동원과 미스트롯 김다현 외에도 박군, 박서진이 출연해 멋지고 화려한 무대를 선보였다.

 

특히 전국 각지에서 찾아온 가수들의 팬클럽은 행사장에 입장하지 못해 밖에서 응원을 하면서 끝까지 자리를 지켰다.

 

무엇보다 안전한 행사가 중요했던 만큼 고성군과 주최 측은 백신 2차 접종 완료자인 군민을 대상으로 입장객을 제한하고 본인 확인을 거쳐 입장이 가능하도록 했다.

 

대규모 야외 행사임에도 철저한 방역과 관리 속에 질서정연하게 진행돼 사고 없이 진행될 수 있었다.

 

이번 콘서트를 통해 지친 군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함과 동시에 상당한 지역 홍보효과와 경제효과를 일으켰다는 평가다.

 

영탁, 정동원, 박군, 김다현, 박서진 등 인기 가수들이 출연하다 보니 공식 팬카페나 SNS, 인터넷 커뮤니티에 고성군과 고성희망드림 콘서트 관련 글들이 돌면서 고성군을 알리고 좋은 이미지를 심어주는 역할을 했다.

 

또 각 팬클럽에서 사용한 각종 응원도구와 현수막 등이 지역업체에서 주문·제작 됐고 기탁식도 진행돼 그 의미를 더했으며, 특히 팬들이 고성에서 이용한 숙박, 식사, 부대비용 등까지 감안하면 수 억원의 경제효과가 발생했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이번 행사를 기획하고 주관한 심영조 고성연예협회 지회장은 “행사를 준비하고 나니 코로나19가 재확산되면서 걱정이 앞섰지만 오히려 더 조심하고 철저하게 행사를 준비하는 계기가 됐다”며 “비록 군지역이지만 그동안의 많은 행사를 치른 노하우로 대중예술 분야에서 만큼은 큰 도시에 뒤처지지 않는 기획력과 연출력을 자신하며 군민들께 최고의 공연을 선사하기 위해 출연자 섭외 뿐 아니라 무대연출에도 많은 공을 들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행사로 우리지역 고성을 전국적으로 많이 알리고 작지만 지역경제에도 보탬이 될 수 있었던 것 같다. 또 지역 홍보를 하는 그 어떤 방법 보다 한 번의 콘서트가 더 큰 효과를 가져다주는 것을 증명한 기회가 됐다고 생각한다”며 “이런 행사를 믿고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해준 백두현 군수님과 고성군의회 의원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더 노력하여 보다 나은 공연을 통해 군민들께 보답할 수 있는 고성연예협회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