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이 참여하는 자치경찰제 시행을 위해 주민참여 자치경찰 협의회를 구성한다.

고성군은 지난 16일 군청 협력회의실에서 고성경찰서와 주민참여 자치경찰 협의회를 구성하기 위한 회의를 열었다.

고성군 주민참여 자치경찰협의회 구성안에 따르면 고성군, 고성경찰서, 고성교육지원청, 주민단체 20명 내외로 구성된다. 위원장은 자치분권 군정혁신담당관으로 하고 당연직은 고성군, 고성경찰서, 고성교육지원청 자치경찰사무 관련 부서장으로 한다. 위촉직은 자치경찰사무 관련 주민단체로 임기는 2년, 연임이 가능하다.

소위원회는 분야별로 분과를 설치 운영한다. 생활안전부과, 여성청소년분과, 교육안전분과로 운영된다.
정례회의는 반기 1회 개최하고 안건을 상정하는 위원은 7일 전까지 해당 안건을 제출해야 한다. 임시회의는 위원장 또는 재적 위원 3명 이상 요청 시 개최된다.

중요 협의내용은 자치경찰사무 관련 지방·치안 행정의 협력·지원이 필요한 사항, 각 지역 특성 및 주민 요구에 따른 치안 시행이 필요한 사항, 그 밖에 자치경찰사무 수행 관련 협의가 필요한 사항 등이다.

지난 7월 1일부터 시행된 자치경찰제는 생활안전, 여성·청소년, 교통 등 주민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경찰사무에 대해 지역 특성에 맞는 주민 밀착형 치안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제도이다. 이를 위해 경남도는 도지사 소속의 자치경찰위원회를 운영하고 있으며, 창원시를 비롯한 각 시군은 협의회 구성 절차를 진행 중이다.

군 관계자는 “자치경찰제의 성공적 정착을 통해 군민 모두가 안심하고 생활하고, 친숙하게 이용할 수 있는 치안서비스를 확립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