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축생고성군연합회(회장 강홍우)는 지난 2일 오전 회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성읍 축협컨벤션홀에서 정기총회를 가졌다.
 총회에서는 지난해 결산보고 및 승인의 건, 임원선출 등을 논의하고 이도생 선임부회장을 신임회장으로 선출했다. 사무국장은 양성한씨가, 감사는 한홍기·제명호씨가 각각 맡기로 했으며 각 읍면별 회장은 당연직 부회장으로 위촉됐다.

 강홍우 회장은 이임사에서 “큰 포부를 갖고 회장직을 맡은 것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1년의 임기를 다했다. 처음에는 책임감과 부담감을 가지고 시작했지만 회원들의 뜨거운 성원이 있었기에 혼자가 아닌 우리라는 이름으로 여기까지 올수 있었다.”며 14년이란 세월동안 기축생 연합회는 장족의 발전이 있었다. 더 나아가 고성군민의 일원으로서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단체로 거듭나자. 인생의 중반에 이르러 따뜻한 마음의 여유와 순수한 우정으로 ‘시골사랑방’ 같이 따뜻한 온기와 사람 냄새가 나는 연합회로 거듭나자.”고 당부했다.

 15대 신임회장으로 취임한 이도생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앞으로 1년 동안 각 읍면 회장들과 뜻을 모아 여러분의 손과 발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환갑 진갑 다 지내고 백세수를 내다보는 우리는 큰 행운아들입니다. 묵묵히 황소걸음으로 여생을 보람 있게 살아가자.”며“오늘 이 자리는 잘난 사람 없고 가진 사람 없이 허물없는 자리입니다. 마음껏 즐기시고 친목을 다지는 기분 좋은 하루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강홍우 직전회장에게 회원 모두의 마음을 담은 공로패를 전달하고 2부행사를 통해 화합과 우정을 나누는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