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면 발전협의회가 새롭게 출범했다. 지난 9일 오후 하이면 복지회관에서 고재열 면장, 각 기관단체장 및 면민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총회가 개최됐다.
 이날 임시총회에는 문점문씨가 임시의장으로 선출돼 회의를 진행했다.
 이날 하이면발전협의회 창립 추진배경에는 지난 3월중 개최된 하이면민 공청회에서 협의회를 구성하자는 의견이 제시돼 하이면발전추진위원회(위원장 박종부)가 구성돼 오늘에 이른 것이다.
 이날 참석한 면민들은 그동안 협의회창립추진위원장을 맡아온 박종부씨를 만장일치로 회장으로 추대했다. 이어 상임부회장에는 이장수씨를, 부회장은 이한갑·정명도·박종화씨를, 감사는 장길상·문점문씨가, 사무국장은 진기동씨가 각각 맡기로 했다. 운영위원은 15명으로 정해 추후 결정하기로 했다.

 박종부 하이면 발전협의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금까지 우리지역은 많은 난제로 지역민간의 반목과 갈등이 심화되어가고 있었다”며“ 이번 협의회를 구성함으로서 이 모든 것을 해소하고 날로 소외 되어가고 있는 주민들의 복리증진과 민원해결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또“회칙에서 보면 알겠지만 인근 발전소 주변지역인 하동 금성면의 주민 복지부문과 우리지역의 복지부문 지원 등에 관해 장점을 보완해 만들었다”며“ 주민들의 민원에 대해서 한 치도 어긋남 없이 정확하고 공정하게 업무를 처리 하겠다”고 덧붙였다.

 하이면발전협의회는 하이면민의 화합과 발전을 도모하고 지역의 현안에 대한 건전한 대책수립과 추진으로 지역발전은 물론 면민의 복리증진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두고 있으며, 사업으로는 지역현안에 대한 합리적인 대책수립, 면민발전을 위한 토론회·강연회·공청회 개최, 주민복지사업, 협의회의 목적달성에 필요한 사업 등으로 정하고 있다.
 이번 하이면발전협의회 구성으로 지역민들의 민원 해결은 물론 지역민들의 오랜 숙원 등이 해결될 것으로 보여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