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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공동체협력추진단장 자질 논란, 행감에서 도마에 올라
강압적 교육방식, 주민 소통·관계 공무원 협의 부재 등 지적
도시재생·농촌협약 등 업무 통합되면서 사업 추진 우려 목소리
일부 군의원들, “군민 위에 군림하는 통제 밖 단체다” 비판
2021년 11월 26일 (금) 09:54:36 한태웅 기자 gofnews@naver.com
지난해 10월 12일부터 운영을 시작하며 5급 임기제공무원으로 채용된 정윤량 사회적공동체협력추진단장의 업무 추진 방식과 역할에 문제가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23일 열린 고성군 군정혁신담당 소관 행정사무감사에서 고성군의회는 정윤량 단장을 증인 출석 요구해 감사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일부 군의원들이 정윤량 단장과 사회적공동체협력센터 본연의 업무와 역할을 다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쌍자 의원은 “단장의 교육에 대한 민원이 많다. 주민자치위원회, 학부모, 청년 등 교육을 다니는 곳 마다 당사자들이 교육에 대한 문제를 제기했다. 주민들의 의견은 무시하고 센터장 본인의 경험과 생각을 강요한다고 했다”며 “단장 본인이 원하는 바를 실현하는 것이 아닌 지역과 주민들이 원하는 것을 실현하는 것이 중간조직인 사회적공동체협력센터의 역할이다. 주민과 행정 위에 있는 것이 아닌 주민과의 가교역할을 해야 하는데 전혀 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김향숙 의원은 “도시재생사업 중 하나인 무학정거장 카페 운영이 단장이 개입되면서부터 많은 민원 발생한 것으로 안다. 또 청년동아리 활동 지원사업에 있어 1차 공고 시 2개 팀이 신청했는데 단장컨설팅을 받고 포기했다. 재공고에서는 컨설팅 때문에 단 한 곳도 신청하지 않았다. 청년들이 본 의원에게 문제를 제기해 청년동아리 간담회를 했고 컨설팅 없이 사업을 추진키로해 9개팀이 활동하고 있다”면서 “중간조직의 역할을 해야하는 센터가 그렇지 못하고 트러블이 생긴다는 것이 문제다. 5급 사무관 승진 교육, 행복교육지구 마을교사 교육, 생활지원사 교육 등 수많은 교육을 할 때마다 불만이 나오고 있다. 이런 부분을 생각해야 한다”고 했다.
 
이에 정윤량 단장은 “교육현장에서 불편이나 힘든 점 이야기한 적 있지만, 또 좋은 교육이었다고 말씀하시는 분들도 있다. 교육에 있어 눈높이를 맞추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또 독자적인 사업을 추진함에 있어서도 주민, 관계 공무원과 소통 되지 않는 점도 문제를 제기 했다.
이쌍자 의원은 배둔시장 활성화 사업으로 진행된 추억의 골목 놀이터와 옥상 고기 파티 행사에 시장산인회 회장과 마을이장, 주민자치회, 회화면장까지 모르는 사업이 회화면에서 진행됐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배둔시장에서 하는 사업을 회화면민을 배제한 채 스텝만 내세워 진행하는 사업이 어디있나. 군민을 무시하고 군민과 소통하지 않는 것이 문제다. 본인 실적만 높이려 하지 말고 본인의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당부했다.
 
우정욱 행감위원장 역시 “본인 집 앞에 배둔시장이 있는데 무슨 행사를 어떻게 진행하는지 알지 못했다. 시장주변 사람들도 마찬가지 였다. 그만큼 홈보가 되지 않았다는 소리다” 말했다.
정윤량 단장은 “주민들과 소통하지 않은 것이 아니다. 일자리경제과 시장활성화팀과 시장상인들과 협의해 추진한 것이다”고 반론했다.
 
뿐 만 아니라 정윤량 단장의 태도에 대해서도 논란이 돼 최을석 의원과 한바탕 설전이 오갔다.
최을석 의원이 “광주에 있던 분이 어떻게 채용하는지 알고 들어왔는지”, “지금 통영에 살면서 군비로 월급을 받아 가는게 맞는 것이라 생각하는지”에 대한 질의에 정 단장은 “신상에 관한 질의에는 대답하지 않겠다”며 답변을 거절했다.
특히 정 단장은 “재계약을 하기 싫었으나 재계약이 됐다”고도 말해 순간 감사장이 웅성거리기도 했다.

최 의원은 “정 단장이 백두현 군수도 자신을 건드리지 못한다는 식의 발언을 했다고 본 의원에게 제보가 들어왔는데 사실이냐”는 질문에 정 단장은 “그런 말 한 적 없다. 사실이 아니다”라고 말했으며, 그 말이 사실로 드러날 경우 사표를 내겠냐는 말에도 그렇게 하겠다고 답했다.
이 같은 문제가 제기된 사회적공동체협력추진단이 지난 6일자로 도시재생, 농촌협약 등의 업무와 통합되면서 조직이 커지고 군정혁신담단관이나 국장을 거치지 않고 군수 직속 결제라인이라는 것이 알려지면서 사업 추진에 있어서도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최을석 의원은 “의회와 협의해야 할 업무도 있을텐데 의회에 한 번도 오지 않았고, 행정과 주민 간 가교역할 해야하는데 오히려 군림하고 있다. 없어야 될 조직이다”고 비판했고 이쌍자 의원은 “12월에 추가로 임기제 공무원 6명을 채용한다는데 제대로 운영되지 않는 상황에서 인원 추가하는 것이 맞지 않다며 재검토 하라”고 주문하는 등 사회적공동체협력추진단의 사업 추진에 한동안 제동이 걸릴 것으로 보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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