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회의에는 백두현 군수와 제20기 자문위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반도 종전선언 실현을 위한 대내외 정책 추진방안이라는 대주제로 주제설명영상 시청, 주제토론 및 설문지 작성, 사업계획 보고, 협의회 자체안건 토의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대주제를 전제로 ▲종전선언이 추진될 수 있는 여건 조성방안 ▲한반도 종전선언에 대한 국제사회의 지지를 이끌어내기 위한 방안 ▲한반도 종전선언 추동을 위해 민주평통이 중점을 두고 추진해야 할 실천과제에 대한 토론과 의견수렴이 이루어졌다.

 

황대열 회장은 “종전선언은 한반도 평화통일의 첫걸음이며, 이를 위한 국민적 합의를 이끌어내기 위해 제20기 자문위원님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역할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백두현 군수는 인사말을 통해 “정기회의 오기 전 ‘남북의 창’과 독수리와 관련된 인터뷰를 했다”며 “고성의 독수리가 북한을 통해 몽골로 가는데 이에 관련하여 북한과의 교류를 희망하고 있으며, 독수리가 북한과 고성의 가두역할을 해주는 것처럼 이 중심에 민주평통 자문위원이 있다고 생각하고, 고성군도 평화통일을 위해 적극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는 헌법과 법률에 따라 대통령이 의장을 맡고 통일업무와 대북정책에 관한 우리 사회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들을 국정에 반영하기 위해 활동하는 헌법 기관이다.

 

제20기 민주평통 고성군협의회는 지난 10월 6일 출범식을 시작으로 오는 23일 경남2권역 자문위원 연수, 12월 중 군민을 대상으로 하는 통일시대 문화교실 등을 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