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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암면 석탄재 폐기물 공장, 업체 측에서 ‘허가 취하’
강경한 주민 반대와 행정절차 부담된 것으로 보여
2021년 11월 12일 (금) 10:09:48 한태웅 기자 gofnews@naver.com

고성군 마암면에 석탄재 재활용 공장 설립이 무산될 것으로 보인다.

본지 취재 결과 허가를 신청한 업체 측에서 지난달 20일 허가 취하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당초 이 업체는 마암면 남해안대로 3175 일원의 공장을 매입해 석탄재 재활용 공장으로 사용하려 9월 29일 허가를 신청한 바 있다.(▶관련기사 본지 10월 15일 제727호 2면)

이에 마을주민 뿐 아니라 마암면 사회단체 등에서 행정에 설립 반대 의사를 전달하고 반대 현수막을 거는 등 의사를 표시했다.

군에서도 주민들의 반대 목소리에 허가 신청에 대해 입지 조건이나 환경적 문제는 없는지 현장 조사 등을 펼쳤고 사업계획이나 관련 서류도 꼼꼼히 체크했다.

공장 허가와 관련해 검토가 이뤄지던 중 업체 측에서 먼저 허가를 취하했으며, 서류를 보완해 신청한다든지 하는 별다른 언질은 없었다고 알려졌다.

이번 뿐 아니라 동해면 장좌리 208-1에 위치한 공장에 폐기물 처리업체를 운영하기 위해 허가 신청이 접수되자 면민들이 강력히 반대해 무산 된 경우도 있다.

폐기물 처리 허가를 신청한 업체는 주민들의 반대에 부딪히자 직접 동해면 이장회의를 찾아 허가를 취하하고 재신청도 하지 않는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군 관계자는 “최근 몇 년 사이 폐기물 업체가 부도를 내고 폐기물을 방치해 행정 대집행을 하는 등 고성군 내에서 폐기물 문제는 민감한 사안이 됐다. 때문에 이런 허가의 경우 주민들의 반대가 심할 수 있고 행정절차에서도 더 신중하게 검토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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