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은 고성읍 동외리 정동마을 분리를 추진한다.

추진기간은 10월 28일부터 11월 24일까지 정동마을 분리 행정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근거는 고성군 이장 정수와 행정리 명칭에 관한 조례를 근거로 한다.

조례에 따르면 행정리를 분리하려는 경우에는 기준을 충족해야 하며 분리하기 전 행정리 세대주 3분의 2 이상의 동의서를 첨부하여 군수하게 신청할 수 있다록 명시되어 있다. 기준은 분리하기 전 행정리는 세대수 200명 이상, 인구수 300명 이상이며 분리한 후 행정리는 세대수 60세대 이상, 인구수 120명 이상이다.

현재 동외리 정동마을은 세대수 1,364세대, 인구현황은 2,942명으로 웬만한 면보다 인구가 많다. 정동마을은 분리 신청 사유로 많은 세대와 인구가 거주, 이장 1명이 마을 업무를 맡고 있어 주민에게 다양한 행정정보 전달에 한계가 발생하고 있다고 했다. 아울러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공동주택 거주자 행정지원 및 주민들이 화합할 수 있는 마을 구성을 위해 정동1, 정동2 마을 분리를 신청했다.

1,364세대 중 1,135세대가 분리 동의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중 찬성 917, 반대 18세대로 분리 동의가 됐다. 행정리 분리 시 이장 수당 예산 추가 편성해야 한다. 수당은 연 540만원이다.

정동1 마을은 세대수 527세대, 인구는 1,054명, 반수는 6반으로, 정동2 마을은 세대수 837세대, 인구 1,888명, 2반으로 조정될 계획이다.

고성군은 지난 20일 ‘고성군 이장정수와 행정리 명칭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안을 입법예고 했다. 11월에는 조례규칙 심의회 심의, 개정 조례안 군의회에 상정할 것으로 계획되어 있다. 12월에는 조례 공포 및 시행으로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이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