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고 코로나19로 침체 된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개최된 ‘고성군 전통시장 희망이벤트’가 큰 호응을 얻었다.

 

지난 9일부터 16일까지 고성군 전통시장 4개소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시장 이용객 및 상인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즉석미션’, ‘전통놀이’, ‘OX 퀴즈’ 등의 각종 이벤트와 버스킹, 문화공연을 펼쳤다.

 

고성시장은 10일, 11일, 12일, 14일, 16일, 공룡시장은 12일, 14일, 배둔시장은 9일, 14일, 영오시장은 12일에 각각 진행됐다.

 

행사에는 (사)한국연예예술인총연합회 고성지회(회장 심영조) 소속 지역가수와 공연단이 참여해 분위기를 돋우고 군민, 상인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코로나19로 인해 각종 행사와 축제가 취소, 축소 되면서 한동안 구경하기 힘들었던 가수와 공연단의 무대와 함께 즉석 노래, 댄스 타임, 경품추첨 등으로 온누리상품권과 시장 상품을 선물로 제공했다.

 

지난 11일 많은 비가 내렸음에도 불구하고 고성시장에는 행사에 참여하기 위한 군민들과 상인들이 무대를 찾았고, 12일 영오시장에도 간만에 많은 사람들이 시장을 방문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코로나19로 지치고 힘든 시장상인들에게 기운을 북돋아 주고 즐거움을 선사하며 이와 함께 무대 기회가 줄어든 지역 예술인들에게 무대를 제공함으로서 모두에게 좋은 반응을 이끌어냈다는 평가다.

 

한 시장상인은 “코로나19로 지역경기가 안 좋아 지면서 시장 분위기도 침체 됐는데, 이런 행사를 열어 간만에 기운이 나는 것 같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와 군민 기를 살리기 위한 공연이나 이벤트가 많아지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