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출범식에는 백두현 군수, 경남지역회 최충경 부의장을 비롯한 자문위원 등이 참석했다.

 

류정열 간사의 제20기 자문위원 구성 보고로 시작된 이날 출범식은 자문위원 위촉장 전수, 운영방향 및 사업계획 논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신임 협의회장으로 황대열 회장을 비롯한 총 39명의 자문위원이 새롭게 위촉돼 대행기관장인 백두현 군수가 대통령 임명장과 위촉장을 각각 전달했다.

 

또한 제19기 민주평통을 이끌며 지역 평화통일 확산에 기여한 공으로 박태공 직전회장이 공로패를 수상했다.

 

황대열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민주평통은 헌법 기관으로서 국민들의 평화통일 의견을 폭 넓게 수용해 국민통합을 이끌어 내는 역할을 해야한다”며 “통일 문제에 소모적인 논쟁을 끝내고 지속 가능한 평화에 선도적인 역할을 하는 민주평통 고성군협의회가 되자”고 강조했다.

 

대행기관장인 백두현 군수는 “이번에 위촉된 자문위원들은 민족의 평화적 통일에 투철한 사명감으로 군민 통일의지를 결집하는데 최선을 다해달라”면서 “하루 빨리 통일이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날 출범한 제20기 민주평통 고성군협의회는 오는 25일 공룡엑스포 행사장에서 평화통일 홍보 캠페인을 펼치며 본격 활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한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는 헌법과 법률에 따라 대통령이 의장을 맡고 통일업무와 대북정책에 관한 우리 사회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들을 국정에 반영하기 위해, 전국 시·도, 시·군·구, 세계 131개 국가에서 2만명의 자문위원이 활동하고 있는 헌법 기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