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교육장 정경훈) 관내 중학교 학생 400여명은 지난달 7일부터 엑스포 기간 동안 주말마다 엑스포행사장 환경정화 자원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어 화제다.
 ‘하늘이 내린 빗물 공룡을 깨우다’라는 주제로 2012. 3. 30 ~ 6.10(73일간) 당항포관광지와 상족암공원에서 개최되는 고장의 행사 고성공룡세계엑스포에 학생들도 동참할 활동을 고민하던 중 주5일 수업제로 확대된 주말 시간을 이용하여 자원 봉사활동에(일일 봉사 20여명) 나선 것이다.

 4월 29일의 봉사활동에 참가한 고성동중학교 학생 대표는 “공룡엑스포는 우리고장의 가장 큰 행사인데 이렇게 봉사활동을 통해 작은 힘이나마 보탤 수 있어 기쁘고 행사장에 수많은 방문객이 다녀가는 모습을 보니 공룡 화석과 바다, 산, 들이 잘 어우러진 우리 고장이 참 자랑스럽다”는 소감을 피력했다.
 엑스포 및 교육청 관계자도“학생들이 금쪽같이 여기는 주말 시간을 고장을 위해 봉사활동에 쓰려는 자세가 기특하다”며  비록 일이 좀 서툴더라도 이 경험이 모여 봉사활동의 질과 영역을 확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기에 학생들의 활동을 교육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많은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고 있다는 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