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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의회, 고성군 수의계약 관련 행정사무조사한다 … 군의회 최초 특위 구성
2017년부터 5년간 실태 및 진상 조사 … 문제점 도출 개선방안 마련
백 군수, 행정에 충실한 자료제공과 성실한 답변으로 임해 달라 당부
군정질의에서 나온 군수 측근 수의계약 의혹 어떤 결과 나올지 주목
2021년 10월 08일 (금) 10:30:45 박준현 기자 gofnews@naver.com
   
▲ 김향숙 위원장이 고성군 수의계약 관련 진상조사를 위한 행정사무조사 요구의 건에 대해 제안설명을 하고 있다.

고성군의회가 고성군에서 시행한 각종 수의계약 전반에 대한 행정사무조사를 실시한다.

 
지난달 열린 군정에 관한 질문에서 배상길 의원의 수의계약에 대한 군수 측근 특혜, 부실공사 제기 등이 신호탄으로 행정사무조사특위 구성으로 이어지게 됐다.
 
행정사무조사 특위 구성은 8대 의회에 처음일뿐더러 고성군의회 사상 처음으로 매우 이례적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일각에서는 의회 다수인 국민의힘 의원들이 군수가 의회를 무시하고 상생하지 않는다는 의견이 계속 나오고 있어 군수에 대한 반발인지 정확한 사실 파악을 위함인지 알 수 없으나 또다시 행정과 의회가 격돌하게 됐다.
 
군의회는 지난 5일 하루 일정으로 제267회 임시회를 개회했다.
 
원포인트로 개회된 이번 임시회에서는 고성군 수의계약 관련 진상조사를 위한 행정사무조사 요구의 건, 특별위원회 구성결의안 및 위원선임의 건, 행정사무조사계획서 승인의 건을 의결했다.
 
이날 구성된 행정사무조사특위 위원장에는 김향숙 의원, 부위원장에는 배상길 의원이 선임되었으며 최을석, 이쌍자, 이용재, 우정욱 의원 포함 6명으로 구성됐다.
 
행정사무조사특위는 10월 5일부터 2022년 2월 28일까지 특위활동을 할 계획이다. 
 
김향숙 행정사무조사특위 위원장은 행정사무조사 제안설명을 통해 “고성군에서 시행한 각종 수의계약 전반에 대한 특혜의혹에 대해 투명하고 공정한 조사를 통하여 명확한 사실관계를 밝히고, 그 내용을 군민들에게 알려 의혹을 해소하고자 행정사무조사 요구의 건을 발의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행정사무조사특위는 특위활동 기간 중 고성군에서 시행한 2017년 1월부터 2021년 9월까지 수의계약 전반에 대한 실태 및 진상을 조사한 후 부실공사 및 수의 계약의 문제점 등을 도출하고 개선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박용삼 의장은 “이번 행정사무조사는 군민의 알 권리 충족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조치이며, 집행부에서는 행정사무조사가 원활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충실한 자료제공과 성실한 답변으로 임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백두현 군수는 지난 5일 열린 간부회의에서 “수의계약 관련하여 의회에서 조사특위를 구성한다는 데 행정은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길 바란다. 의원님들에게도 부탁드리는데 너무 길어지면 공무원, 군민 모두 힘들기 때문에 신속하게 조사하고 결과를 군민들에게 빨리 알려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했다.
 
덧붙여 “수의계약과 관련해서 의원님들과 연관된 업체가 있을 수도 있다. 만약에 있다면 의원님들 스스로 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을 수 있으니 행정이 정리해 주는 것 또한 필요하다. 이번 기회에 공정함에 대한 눈높이를 행정과 의회가 맞출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그래서 이후에는 공무원, 군민들이 정확한 잣대로 공정함을 평가할 수 있어야 한다”고 했다.
 
지난 7일 본지는 김향숙 위원장과 통화했다. 
 
김향숙 위원장은 “행정사무조사는 고성군의회 처음있는 것으로 신중하게 접근하고 있다. 하창현·정영환·천재기 의원은 관련 일을 하고 있어 제척 사유에 해당되어 특위에서 빠졌다. 군수가 언급한 의원과 관련된 업체가 있지만 필요하다면 모두 공개할 것이다. 의문스러운 부분, 제보를 바탕으로 증인 등 구체적인 실태와 진상을 밝혀 문제점을 도출하고 개선방안을 내어 놓을 것”이라고 했다. (▶관련기사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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