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성고(교장 허요) 생태환경탐구 동아리가 ‘2021 도시환경협약(UEA) 여수정상회의’청소년 포럼에 고성군 대표로 참가해 눈길을 끌었다.

기후·환경 분야 국제행사인 ‘2021 도시환경협약(UEA) 여수정상회의’는 UEA 사무국이 COP28(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 유치를 앞두고 개최한 행사이다.
 

지난 9월 29일부터 10월 1일까지 3일 동안 전라남도 여수시 여수세계박람회장 일원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51개국 156개 회원 도시 및 관련 국제기관(각국 주한대사관 및 EU)이 참가했다.

‘탄소중립, 응답하라. 그리고 행동하라!’를 주제로 한 분과회의 청소년 포럼에는 고성군, 남해군, 진주시, 하동군, 사천시 5개 시군이 경상남도 대표로 참가했는데, 고성군에서는 철성고의 생태환경동아리가 ‘탄소중립과 에너지절약’을 주제로 발표했다.
 

동아리를 대표해 정승권(2학년) 학생이 간결하면서도 짜임새 있는 PPT를 통해 ‘에너지 절약에 대한 학생들의 인식 변화’를 효과적으로 전달했다.

정승권 학생은 기후 위기의 실제와 대응 방안, 탄소중립의 개념 및 실천 이유, 고성군의 위기 대응 정책과 우리의 역할, 새로운 정책 등을 소개했다. 

특히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는 방안을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고성군과의 협력을 통해 실천 가능한 방안을 제안했다.

마지막에 “교육은 미래입니다. 환경교육은 지구의 미래입니다”고 강조했다.
 

허요 교장은 “이번 청소년 포럼에 참가하여 우리 학교의 열정과 노력을 잘 보여준 자랑스러운 학생들에게 고마움을 전한다”며 “이론이 아닌 실천을 통해 지구환경의 소중함을 일깨움으로써 미래 세대가 쾌적하고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는 여건을 만들기 위한 교육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