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9월 문을 연 고성군청소년센터 ‘온’은 대지면적 5,066㎡, 연면적 2,979㎡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됐으며 교류, 놀이, 청소년회의, 배움, 실습, 학습, 상담 등 청소년 복합문화공간으로 구성됐다.

 

많은 청소년과 군민들의 기대를 안고 개관한 청소년센터 ‘온’은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지난 1년간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왔으며, 이는 경남도내에서는 최고이고 전국적으로 봤을 때도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청소년 프로그램으로 요리교실, 제과제빵 교실, 드론 교실, K-pop댄스 교실, 바리스타, 신기한 과학나라, STEAM코딩 및 정보화, 주산암산, 아동미술 등 총 13개 프로그램을 154회에 걸쳐 진행했고, 평생교육 프로그램으로는 요리, 제과제빵, 줌바댄스, 요가, 에어로빅, 정보화 등 총 8개 프로그램을 203회 운영했다.

 

뿐만 아니라 청소년운영위원회, 청소년참여위원회, 청소년동아리 6개가 활동하고 있다.

 

또 청소년을 위한 여가·문화시설도 추가로 확보됐다.

 

지하 1층을 청소년놀이터로 재단장해 멀티미디어 게임과 드론 축구장을 설치했고, 청소년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아웃도어 클라이밍 시설을 야외에 추가했다.

 

프로그램이나 시설 뿐 아니라 청소년센터 ‘온’에는 진로교육지원센터, 청소년활동사업팀, 청소년문화의집,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 등 청소년기관이 들어서 있어 청소년과 관련된 모든 분야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청소년센터 ‘온’은 고성군 청소년의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여성가족부가 주최하고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이 주관한 ‘2021년 지역사회 청소년참여활동 활성화사업’ 공모에 신청해 선정되기도 했다.

 

공모에는 전국 10개의 지자체가 선정됐으며, 고성군은 청소년의 목소리를 높이고 반영한다는 의미로 ‘Youth on 고성방가’라는 사업명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으로 관내 청소년의 의견을 모으로 분석해 지난 6월 관내 초5~고3 청소년 전수를 대상으로 청소년 정책 10대 영역에 대한 중요도와 만족도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7월에는 조사 결과를 토대로 각 영역에서 2개씩 토론 주제를 선정해 청소년의 시각에서 바라보는 문제점과 대안을 모색했다.

 

현재 각급 학교를 통해 최종 의제 선정 투표를 진행 중이며, 투표가 완료되면 정책 제안서를 준비해 행정과 의회에 전달한다는 계획이다.

 

청소년센터 ‘온’ 관계자는 “3가지 핵심가치인 주도성, 가능성, 통합성에 의해 청소년의 자기주도적 참여, 민주시민으로서의 성장지원, 미래핵심역량 강화, 지도자 전문성향상, 주민친화적 커뮤니티 구성, 원스톱 청소년서비스 플랫폼 구축의 6개 목표를 중심으로 목적사업과 지역네트워크 중심 단위과제 사업과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며 “청소년기는 지금을 즐기고, 내일을 준비하며 꿈을 꾸는 시기이다. 이곳 고성군청소년센터 ‘온’에서 청소년들이 원하는 꿈을 디자인하고 실현을 돕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