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은 국무조정실과 여성가족부, 보건복지부가 공모한 2021년 생활SOC 복합화 사업에 ‘고성군 가족센터 건립사업’이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생활SOC 복합화 공모사업은 국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균형발전, 일자리창출 등 일석삼조의 효과가 있는 사업으로 사람들이 먹고, 자고, 자녀를 키우고, 노인을 부양하고, 일하고 쉬는 등 일상생활에 필요한 필수 인프라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고성군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향후 3년간 총 30억 7,000만원(국비 15억 5,000만원, 지방비 15억 2,000만원)의 예산을 확보했으며, 구 공설운동장 뒤편 부지에 가족센터와 다함께 돌봄센터가 설치될 예정이다.

고성군 가족센터는 지상 2층, 연면적 1,955㎡의 규모로, 지상 1층에는 가족센터로 상담실, 교육실, 공동육아나눔터, 다문화자녀 언어교실, 다목적 가족소통·교류공간, 사무실 등이, 지상 2층에는 다함께 돌봄센터, 활동실, 휴게실 등이 들어서게 된다.
 

군은 올해 초부터 기초 계획을 수립하고 기존의 노후하고 협소한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가족센터로 이전 및 확대 운영을 통해 다문화가족뿐만 아니라 일반가정, 1인 가구, 한부모가정 등 다양한 가족 유형에 따른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공동육아나눔터, 다함께 돌봄센터 운영을 통한 출산율 확대와 양육부담 경감 등 아동복지 서비스까지 제공하기 위해 가족센터 건립사업을 준비해 왔다.

공모사업 선정을 위해 백두현 군수는 담당 공무원들과 함께 국회, 정부 관계부처에 직접 찾아가 사업의 필요성과 타당성, 취지를 설명하는 등 공모사업 준비부터 최종 선정되기까지 적극 노력해 왔다.
 

백 군수는 “가족센터는 쾌적한 환경에서 다양한 가족복지 서비스와 양육부담 경감을 위한 돌봄 시설까지 갖추고 있어 고성군민이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생활SOC 복합화 시설이다”며 “가족상담, 교류소통, 아이돌봄, 역량강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제공해 군민들이 안정적인 행복한 가족생활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