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이 친환경 고품질 고성쌀 품종을 개발해 대외 경쟁력 향상을 꾀한다.

군은 지난 13일 농업기술센터 회의실에서 친환경 고품질 고성쌀 품종개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고성RPC, 새고성농협 등이 참석해 품종개발을 위한 업무협의를 가졌다.

군은 현 실태에서 정부 공공비축 미곡종자 영호진미, 해품벼를 운영하고 있으나 지역 고유의 쌀 품종 부재에 따른 근본적인 지역 차별화가 없으며 고성쌀의 단일미 부재로 가격, 품질 경쟁력이 하락하고 있다고 했다.
 

개발방향으로는 친환경 고품질 고성쌀 품종을 개발하여 종자 지방자치를 실현하며 지역 맞춤형 친환경 고품질 쌀 필요성이 대두된다. 기술센터 내 품종개발 시험연구 포장 6,269㎡을 운영하고 국립식량과학원 남부작물부와 협의 개발중인 주요품종 분양 및 지역적응시험과 생산력을 검증한다는 계획이다.

추진계획으로는 기간은 2022년부터 2026년 5년간이며 2022년부터 2024년 국립식량과학원에서 MOU 체결, 우량계통을 선발한다. 2026년까지는 센터 및 지역별 생산력 검정시험, 지대별 지역적응시험(해안, 중간, 산간)을 실시한다. 평가회를 거쳐 품종 보호 출원, 채종포를 운영한다. 2027년 이후에는 품종 농가보급 및 브랜드를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업무는 남부작물부, 농업기술원은 우량 계통 분양 및 품종개발 기술이전, 품종등록 및 품종보호 출원 업무를 맡는다. 고성군은 MOU 추진, 지역 맞춤형 품종개발을 위한 전담 직원을 배치한다. 전담직원은 업무 종료시까지 인사 이동을 금지한다. 아울러 우량계통 선발 및 생산력검정시험을통한 품종개발, 센터 실증시험포 및 지대별 농가포장 활용 지역적응시험 및 생산력 검정시험 등을 추진한다. 아울러 실증시험포장 지역농업인 개방으로 홍보 및 생육상황을 관찰할 수 있도록 하고 채종포 설치 운영 및 종자혼입 예방지도, 농가 종자신청 등의 업무를 맡는다.

통합RPC, 새고성농협은 채종포산 종자 수매 및 공급, 단일미 브랜드 개발 및 홍보, 지역적응시험 및 생산력 검정시험포 생산 벼 수매, 농가 계약재배 추진 및 타품종 혼입예방 점검 등을 추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