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공원에서 한 승용차가 중앙선을 침범해 내려와 자칫 교통사고의 위험을 초래하고 있다.
 운전자만 나무랄 수 없는 것이 아예 양쪽 차선에는 주차해 놓은 차량으로 주차장을 방불케 하고 있다.
 수려한 전망과 장연경관으로 어우러진 남산을 찾는 주민들의 불편을 들기 위해 최근 조성된 동외리-수남리간 도로가 이렇듯 교통체증으로 오가는 산책객들로부터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는 것이다.

 휴일인 지난달 29일 이곳에서는 아예 도로가 아니라 주차를 해놓은 차량들로 도로가 일방통행으로 운행되고 있다. 그것도 운전자들은 위험천만하게 중앙선으로만 운행할 수밖에 없고 아예 차선은 무시된 채 주차장으로 이용되고 있다.
 인근 주민의 말에 의하면 “휴일에는 아예 이곳에다 주차를 해놓고 오후 늦게야 차를 이동시킨다.”며 양심불량인 사람들이 너무 많다는 것이다.

 누가 보아도 선뜻 이해가 되질 않는다. 자신만의 편의를 위해 공중도덕은 뒷전이다.
 행정의 단속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지만 단속조차 하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