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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주의보’ 2주간 36명 감염, 가족감염 많아 주의
타지역 방문으로 감염된 것 모른채 모임 참여해 집단감염 이어진 것 추정
가족감염 17명, 자가격리 중 13명 확진, 자가격리 중 방역수칙 준수 요구
백두현 군수, 브리핑 통해 지역 내 감염확산 이유 설명 “확
2021년 09월 10일 (금) 09:54:01 한태웅 기자 gofnews@naver.com

인근 시를 방문해 감염된 확진자 여파로 인해 고성군에 최근 2주간 총 36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가운데, 최근에는 자가격리 중 가족감염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각별한 방역수칙 준수가 요구되고 있다.

이에 백두현 군수는 지난 9일 브리핑을 통해 최근 지역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급격히 증가한 이유를 설명했다.

고성군에는 지난 7월 9일 고성26번 확진자 발생 이후 최근 2개월간 총 81명, 하루 평균 1.6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최근 2주간에는 36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그중 17명이 가족감염, 13명은 자가격리 중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최근 지역 내 확진자가 급증한 것은 자녀가 있는 한 명의 확진자가 인근 시를 방문해 음식점과 커피숍에서 마스크를 벗으면서 감염이 됐고, 이 사실을 모른 채 모임에도 참여하고 지인들을 만나면서 집단감염으로 이어진 것으로 군은 추정하고 있다.

이 모임과 관련해 7명의 확진자가 발생, 이후 이들 확진자 가족 5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여기에 최초 감염자로 추정되는 A씨의 친척 B씨도 확진됐고 이로 인해 B씨 가족 3명과 B씨가 강사로 있던 학원을 통해 학생 5명 및 학생 가족 4명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또 B씨가 방문한 한 개인 시설의 종사자, 이 종사자의 가족 등 4명까지 확진자가 급격히 늘었다.

나머지 4명은 한 주민이 확진자 접촉을 통해 감염됐고 이 주민이 접촉한 2명과 접촉자의 가족 1명이 확진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고성군은 확진자가 발생하자 역학조사를 통해, 모든 접촉자에게 전화와 문자로 검사를 받도록 안내하고 학교에는 긴급 임시선별진료소를 설치해 전교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검사했다.

또 확진자가 다녔던 학원은 휴원 조치하고, 확진자가 많이 발생한 학교의 학년은 원격수업을 진행하는 것으로 협의했다.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밤낮없이 행정력을 총동원해 방역에 최선을 다하고 있음에도 확진자가 계속해서 발생하는 것은 가족감염과 자가격리 중 감염이 많이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지난 8일 발생한 한 확진자도 자가격리 중인 가족이 있음에도 방역수칙을 제대로 지키지 않으면서 관내 한 학교에 출근했고 이 과정에서 증상이 발현돼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전했다.

해당 학교의 학생과 교직원들이 긴급히 학교에 마련된 임시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는 불편을 겪었으며, 학생들과 학부모들이 불안감에 휩싸이기도 했다.

이에 군은 확진자나 자가격리 대상자의 동거인이 다수의 학생과 접촉하는 일이 없도록 교육지원청과 경남도교육청에 철저한 관리를 요청하고 경남도에도 이번 사례를 전달해 다른 시군에서 유사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자가격리 중 가족감염이 계속해서 발생하면 경남도와 경남도교육청에 협조를 요청해 자가격리 대상자가 독립된 공간에서 생활할 수 있는 장소 마련도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백두현 군수는 “현재 발생하고 있는 확진자는 자가격리 중 감염되는 경우가 많아 인근 지역 방문 확진자의 여파가 끝나면 확진자 발생은 줄어들 것으로 판단된다”며 “한 사람의 방역 실수가 지역 내 집단감염으로 이어져 큰 피해가 발생할 수 있음을 명심하고 더욱더 각별한 방역수칙 준수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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