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민주당 소속 현역 의원 과반과 다수의 전직 의원, 무소속 의원들이 이재명 후보 지지를 선언한 가운데, 고성에서는 하창현.김원순 군의원이 이름을 올렸다.

고성군의회 하창현.김원순 의원을 비롯한 경남의 민주당 전현직 시.군.도의원들은 지난달 30일 오전 11시 진주시 경남서부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남 과반인 52명의 현직 시군의원과 13명의 도의원, 8명의 무소속 의원, 전직 시.군.도 의원 13명을 포함, 모두 86명의 전.현직 의원이 이재명 후보 지지를 선언한다”고 밝혔다.

경남 현역 의원들의 이재명 후보 지지선언은 전국 최대 규모이고, 전?현직을 포함한 기초·광역 자치단체 의원 지지 규모 또한 비율로 따져 전국 최대라고 전했다.
 

지지 의원들은 “대통령 선거 역사에서 경상남도 민주당 소속 현역 의원 절반 이상이 민주당 대통령 후보 지지를 선언한 예가 없었다”며 “경남 최초로 현역 의원 절반 이상이 전직 의원들과 나란히 이재명 대통령 후보를 지지 한 것은 상당한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재명 후보는 자수성가한 사람”이라면서 “이 후보는 경상도의 산골마을에 태어나, 초등학교 졸업과 동시에 성남으로 이주해 공장을 전전하며 소년공으로 유년기를 보냈다. 이 후보는 지독한 가난과 노동으로부터 얻은 장애를 극복하고 인권변호사의 길을 걸었다. 성남에서 시민운동의 한계를 절감하고 두 번의 시장으로 당선됐고, 한 번의 경기도지사에 이어 두 번째 대선도전에 나섰다”고 말했다.
 

고성군의회 하창현 의원은 “문재인 정부의 정통성을 잇는 가장 확실한 후보가 이재명 후보다”며 “그에게는 인간적이고 눈물나는 이야기도 있지만 바꾸고 실행?실천하는 정치인으로 정평이 나 있다. 시대의 변화를 이끌 대통령 후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