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소득 하위 80% 가구를 대상에게 지급하는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을 오는 6일부터 신청 받는다.

이번 국민지원금은 외벌이 4인 가구 기준 직장 가입자는 31만원, 지역 가입자는 35만원 이하, 가구 내에 직장 가입자와 지역 가입자가 함께 있는 혼합가입자는 33만원 이하가 대상이다.

1인 가구는 고령자와 비경제활동 인구가 많은 특성을 고려해 직장·지역 보험료액이 17만원 이하면 지급 대상이다.

가구 내 소득원이 2인 이상인 맞벌이 가구는 가구원 수를 1명 추가한 선정기준표를 적용한다. 예를 들어 2인 맞벌이 가구는 3인 가구와 동일한 건보료 기준액이 적용된다. 

국민지원금 지급액은 1인당 25만원으로, 정부는 최종 2,018만 가구가 지원 받을 것으로 추산했다.

지급 신청은 오는 6일부터 온라인, 13일부터 오프라인으로 각각 신청할 수 있으며, 10월 29일에 마감한다. 

온라인 신청은 오는 6일 오전 9시부터 진행되며, 신용?체크카드는 카드사 홈페이지?앱, 콜센터 등에서, 지역사랑상품권 모바일?카드형은 상품권 홈페이지?앱으로 신청 가능하다.

오프라인 신청은 13일 오전 9시부터이며, 신용?체크카드는 제휴은행 창구, 지역사랑상품권 지류?카드형 및 선불카드는 주소지 관할 읍?면?동사무소에서 신청 할 수 있다.    

지급 대상자는 신용·체크카드 충전, 지역사랑상품권, 선불카드 가운데 원하는 수단을 선택해 신청·수령하게 된다.

2002년 12월 31일 이전에 출생한 성인은 개인별로 국민지원금을 신청해 지급받으며, 미성년자는 세대주가 대신 신청하고 받는다. 

신청자가 몰릴 경우를 대비해 국민지원금 온·오프라인 신청 첫 주에는 출생연도 끝자리에 따라 요일제로 진행된다.

고성군의 경우 군민 4만 8,020명이 국민지원금 지급 대상자이며, 지원 예산은 총 120억원이다.

대상자 기준일인 6월 고성군 인구는 5만 933명으로, 이중 무려 94.2%가 대상인 것이다.

고성군은 추석 명절 전 군민의 읍·면사무소 방문 신청 편의를 높이기 위해 9월 13일부터 17일까지는 오후 8시까지 2시간 연장 운영하고, 9월 18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특별 운영한다. 

한편 국민지원금은 주소지 내 지역사랑상품권(지역상품권) 사용 가능 점포에서 쓸 수 있다. 

지역별 사용처는 국민지원금 사용처 홈페이지(https://국민지원금사용처.kr)나 지역사랑상품권 앱, 자치단체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국민지원금은 12월 31일까지 사용 가능하며, 그 안에 사용하지 않은 잔액은 국가와 지자체로 환수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