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자 3쿠션 우승 서창훈

▲ 여자 3쿠션 우승 김진아

‘2021 경남고성군수배 전국당구선수권대회’가 지난 11일부터 15일까지 고성국민체육센터 및 역도경기장에서 5일간의 열전을 마쳤다.

올해 두 번째 전국대회였던 이번 대회는 대한당구연맹(회장 박보환)이 주최하고 경남당구연맹(회장 안진환)이 주관하며, 캐롬, 포켓, 스누커, 잉글리시빌리아드 4개 종목 전문선수(일반부, 학생부) 300여 명이 출전했다.

안전을 위해 참가자 전원은 대회 3일 전 코로나19 검사 실시 후 음성 결과를 받고 참가했으며,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지침에 따라 대회장 참가 인원을 50인 이내로 제한하는 등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하여 진행했다.

특히 경기장 내에서도 철저한 거리두기를 통해 참가자 간 접촉을 최소화하는 방침에 따라 기존 전국당구대회에서는 당구 테이블 50여 대에서 20대로 대폭 줄여 테이블 간격을 넓혔다.

대회에서는 서창훈(시흥시체육회) 선수가 데뷔 12년 만에 고성에서 첫 전국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서 선수는 남자 3쿠션 결승에서 이충복 선수를 50:27(27이닝)로 제압했다.

여자 3쿠션은 김진아(대전당구연맹) 선수가 지난해 고성군수배 전국대회에 이어 2연패 달성과 동시에 처음으로 국내 랭킹 1위에 오르게 됐다.

포켓10볼에서는 남자부 유승우(대전), 여자부 임윤미(서울시청) 선수가, 3쿠션 복식은 차명종·조치연(경기) 팀이, 포켓9볼 복식에서는 김범서·진혜주(대구) 팀이 각각 우승을 거머쥐었다.

스누커는 이대규 선수가, 잉글리시빌리아드에서는 최경림 선수가 각각 정상에 올랐다.

또 남고부 3쿠션은 정재인(백석고), 여고부 3쿠션은 박세정(경일고), 여고 포켓9볼은 김혜림(성암국제무역고), 초중등부 3쿠션에서는 김도현(경안중)이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