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낙창 농촌정책과장이 고성군의회 월례회에서 농식품 기후변화대응센터 부지공모 신청에 대해 보고하고 있다.

고성군은 농식품부가 주관하는 농식품 기후변화대응센터 부지공모에 도전한다.

농식품 기후변화대응센터는 온실가스 배출, 지구온난화, 이상 기후변화 등 농업생산성에 미치는 영향을 진단하고 관련 기술개발 및 보급사업을 담당해 옹업분야의 기후변화 대응 컨터롤타워 기능을 수행한다.

사업기간은 1022년부터 2025년으로 2025년 정상운영을 목표로 하고 있다. 조성면적은 대지 3만㎡, 건축 3,641㎡, 연면적 1만 4,700㎡이다. 사업비는 건설 905억원, 장비 186억원, 운영 2,988억원 등 총 4,079억원으로 전액 국비다.

그간 추진 현황은 2019년부터 2020년 12월까지 농식품부의 기본구상 및 타당성 연구가 있었으며 이달 사업시행을 위한 시도별 1개소 부지공모가 시행됐다.

고성군은 농식품부 부지공모를 위해 마암면 보전리 산 24-3 등 22필지를 결정하고 부지공모 신청을 한 상태다. 현 부지는 농어촌공사 소유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향후계획으로는 9월 8일 1차 서류평가, 13일부터 15일까지 2차 대면평가, 17일 선정결과가 발표된다.

선정 조건으로는 국공유지거나 특별한 행정절차가 없는 부지, 집적화된 토지 등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고성군은 지난 18일 열린 고성군의회 월례회에서 농식품 기후변화대응센터 부지공모 신청에 대해 보고했다. 배상길 의원은 “부지 선정이 중요하다. 해교사 부지의 경우 산이다 보니 힘들 것이고 마암면이 좋다. 고성군의 9개 하천이 모이는 곳이고 면적도 넓다. 그렇다고 관광지도 아니고 농업이 특별히 발달한 곳도 아니라 선정이 된다면 경제적 유발효과도 클 것”이라고 했다.

군 관계자도 “국도 및 고속도로 등 접근성이 용이해야 하는 것도 선정 조건에 있다. 선정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군민들은 이번 공모사업이 4,000억원이 넘는 대규모이며 전액 국비 사업이라 선정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을 나타냈다.